‘미쳤대도 여자야구’ 이정후, 女메이저리그 도전 선수들 전폭 응원 “편하게 연락 달라”

기사입력 2026-01-06 13:55


‘미쳤대도 여자야구’ 이정후, 女메이저리그 도전 선수들 전폭 응원 “편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대한민국 여자 야구의 현실과 도전을 정면으로 담아낸 SBS 특집 다큐멘터리 미쳤대도 여자야구가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상위권에 진입했다. 예능이나 드라마가 아닌 다큐멘터리 장르가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여자 야구라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버텨온 선수들의 선택과 시간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열기는 방송 이후에도 계속됐다. 5일 저녁 방송된 SBS '야구에 산다'에는 '미쳤대도 여자야구'의 주인공 김현아, 박주아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했고, 독감으로 불참한 김라경은 전화 연결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들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미국 여자프로야구 트라이아웃에 도전하며 마주한 현실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열악한 한국 여자야구 환경 속에서도 야구를 놓지 않았던 이유와 '지속의 선택'이 다시 한 번 진하게 전달됐다. 이성훈 기자와 정우영 캐스터 역시 "리틀야구 이후 선택지가 없는 여자야구 현실에서 미국 프로 도전은 대단하다"며 감탄을 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응원 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정후는 "김현아, 김라경, 박주아 선수의 지명을 축하한다"며 "용품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주시면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된 박주아 선수는 밥도 사겠다. 2년 먼저 와 있으니 맛집도 알아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실시간 반응도 뜨거웠다. "동년배인데 체력에서 나오는 말들이 놀랍다", "어려운 길을 포기하지 않는 선택이 존경스럽다", "첫 승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 등 선수들의 도전을 같은 시대를 사는 이들의 용기로 받아들이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편견과 한계를 견디며 야구 하나로 버텨온 여자 야구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쳤대도 여자야구'는 2부 '세계 최강 일본에 맞서라' 편으로 이어지며 오는 1월 1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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