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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주우재가 유튜브 '인생 고민상담소'에서 초등학생 팬의 사연에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주우재는 "반박할 게 없는데 이제 초등학생이니까"라며 "아저씨는 뭐 맞는 거고"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마음은 영원할 수 없는 거기 때문에"라며 "그게 생기면 언제든지 그렇다"는 취지로 덧붙였다. 그러면서 친구들에게 할 말로 "아저씨데 뭐 어쩌라고?"를 예시로 들었고, "이성적으로 그런 건 아닐 거 아니야"라며 "저의 성격이라든지, 본인이 추구하는 방향일 수도 있다. 그런 느낌을 얘기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랑 얘기하면 대화가 안 될 거 아니야. 그러니까 친구들이랑 대화를 할 수 있는 분들도 좀 좋아해 보시고"라고 말하며 "시야를 한번 넓혀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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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고민은 '모든 대화를 자기 중심으로 하는 사람'이었다. 사연자는 "늘 털어놓는 건 전에 했던 얘기거나 신세한탄"이라며 "공감과 조언을 해줘도 계속 늘어놓는다. 스트레스를 받아 대충 대답해도 틈만 나면 푸념한다. 그만 소화해내고 싶다"고 호소했다. 주우재는 "남한테 피해 주는 사람만큼 피해야 되는 게 우는 소리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 긍정적인 얘기가 없고 죽는 얘기만 한다. 건설적인 대화 한 시간과 우는 소리 들어주는 한 시간은 엄청난 가치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한 친구가 있으면 빨리 손절하라"면서도 "오늘 당장 '연락하지 마'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슬슬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 방향으로만 움직이면 된다. 곁에 두지 마라"고 정리했다.
'혼자가 너무 편해요'라는 사연자에게 주우재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술 마셔야 되는 자리는 너네끼리 먹어. 술 없는 자리 같이 해"라고 했고, "나이가 들면서 여러 계기를 통해 단단해지면 누가 뭐라 해도 '뭐래' 이렇게 되는 시점이 온다"고 했다. 또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한테 누가 뭘 하면 타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인생 권태기' 사연에도 주우재는 "저는 행복의 장벽이 낮다"고 말하며 "리모컨 틀어놓고 보고 있는 것도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긍정적으로 회로를 바꾸고 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찾아 헤매다 보면 어딘가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 "코어를 잡아줄 큰 즐거움 하나, 잔잔바리로 그때그때 즐거움을 주는 것들을 하나하나 찾다 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