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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감동을 안긴바 있는 양념치킨과 치킨무의 개발자 윤종계 맥시칸치킨 창업자가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 창업자는 2020년 '유퀴즈'에 출연해 1980년대 초 대구에서 작은 치킨집을 운영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양념치킨 탄생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프라이드 치킨이 식으면 퍽퍽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치처럼 붉은 양념을 묻히는 방식을 떠올렸고, 6개월간 시행착오 끝에 동네 할머니의 조언으로 물엿을 넣으면서 지금의 맛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고인은 양념치킨과 치킨무를 개발하고도 특허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특허 제도를 잘 알지 못했고, 이후 직원이 유사한 특허를 신청했지만 처벌 대신 자진 포기를 선택하면서 결국 누구나 양념치킨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1985년 그는 '맥시칸치킨'이라는 브랜드를 공식 출범시켰다. 그가 만든 양념치킨은 이후 업계 전반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고, 수많은 치킨 프랜차이즈가 이 흐름 속에서 성장했다. 그는 1988년 하림과 육계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전성기에는 전국에 1,700곳이 넘는 가맹점을 운영하기도 했다. 다만 2000년대 초 사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2003년 무렵 브랜드 운영을 중단했다. 황 씨는 "독일산 설비를 들여와 새로운 시도를 하던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