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첫번째 선택권' 도입 등 올 시즌 또 다른 변화 예고

기사입력 2026-01-10 15:08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첫번째 선택권' 도입 등 올 시즌 또 …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첫번째 선택권'이라는 제도가 도입되면서 올 시즌 또 다른 변화가 예상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26 시즌을 앞두고 지역 리그 개막 일정과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이어지는 국제 대회 계획 공개와 함께 새로운 제도 도입 등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의 깊이와 전략적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진영 선택권을 얻었던 팀은 앞으로 '첫번째 선택권'을 받는다. 이를 얻은 팀은 진영 선택권과 밴픽 단계에서의 선픽 혹은 후픽 결정권 중 하나를 고른다.

예를 들어 한 팀이 진영 선택권을 택해 레드 또는 블루 진영 중 어느 진영에서 플레이할지를 선택하면 상대팀은 선픽 또는 후픽을 선택하고, 반대로 선픽 또는 후픽을 고르기로 결정하면 상대팀이 진영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년까지는 블루 진영의 팀이 무조건 먼저 픽을 해야 했는데, 첫번째 선택권을 받게 되면서 진영 혹은 픽 결정권 중 하나를 고르기 때문에 더 많은 변수와 재미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전 지역에 이를 적용,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수집해 경쟁적 깊이와 균형 측면에서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각 지역 리그는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막을 올린다. LCK(한국)와 LPL(중국)은 오는 14일, LCP(아시아 태평양)는 16일, LEC(유럽)와 CBLOL(브라질)은 17일, LCS(북미)는 24일 각각 시작한다.

시즌 첫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는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며, LCK와 LPL에서 각 2개 팀, LEC·LCS·CBLOL·LCP에서 1개팀 씩 참가해 총 8개 팀이 경쟁한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퍼스트 스탠드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부전승이 제공된다.

퍼스트 스탠드 이후에는 MSI가 한국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롤드컵은 북미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인부터 4강까지는 텍사스 앨런에서, 결승은 뉴욕에서 각각 열린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대표하는 아이콘을 기념하는 홀 오브 레전드(Hall of Legends)의 세번째 헌액자는 2026 롤드컵에 앞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처음 시작된 홀 오브 레전드에는 LCK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2025년에는 LPL의 바텀 라이너 '우지' 젠쯔하오가 헌액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26년부터 글로벌 수익 풀(GRP) 지역에서 지역별 스플릿 상금을 제거하고, 이 재원을 보다 영향력 있는 분야에 재투자하는 재원 구조 현대화 계획을 추진한다.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 MSI, 월드 챔피언십의 상금은 앞으로도 글로벌 수익 풀을 통해 충당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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