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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타쿠야가 친아버지와 생이별한 가정사를 고백했다.
타쿠야는 "내가 어릴 적에 '그 아빠' 차에 몰래 들어가서 숨어있었다"라 했고 동생은 "아마 내가 반납되던 날일 거다"라며 웃었다.
타쿠야는 "같이 살고 있는 분이 새아빠다. 11살 차이 나는 여동생은 아빠가 다르다"라 했다. 한없이 친해보였던 막내동생은 사실 이부남매였다고.
타쿠야는 "엄마가 재혼을 하시고 새아빠와 엄마 사이에 막내가 태어났다"라 설명했다. 이어 "엄마랑 떨어져 사는 시기도 있었고 새 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다. 그 어린 나이에 친구랑 헤어지는 것도 힘들었다"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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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친구와 추억은 이별의 상처 뿐이라고. 타쿠야는 "그래서 어렸을 때 동생이랑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았다. 같이 밥을 챙겨주고 그랬다"라 털어놓았다.
타쿠야는 "아까 집에서 앨범을 보는데 옛날 사진 보니까 옛날 일이 떠올랐다. 아기 때 사진을 보는데 저랑 둘째랑 붙어있는 사진이라던가.. 문득 드는 생각이 사진 속의 우리들은 웃고 신나 있는데 이런 사진들은 누가 찍어줬을까 싶었다"라 했다.
어린시절 우릴 찍어주던 아빠의 추억이 떠오른 순간. 타쿠야는 부모님 이혼 후 친아버지 소식에 대해 "사실 친아버지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새아버지가 너무 절 아껴주시고 제 생각도 많이 해주셔서..."라며 혹시 상처를 드리게 될까 걱정했다.
"엄마는 친아빠 얘기 안하시냐" 묻는 오빠에 동생은 "종종 얘기한다. 전부 다 얘기해준다. 다 어른이지 않냐"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타쿠야는 "솔직히 난 친아빠 얼굴도 잊어버렸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그는 "아빠와 헤어지기 싫어서 아빠 차 트렁크에 들어가서 '나 데리고 가라'고 숨어있었다. 막 울면서. 근데 '넌 여기 있어라' 그리고 가신 게 마지막 기억이다"라 했다.
그는 "당시 제 기억에 되게 잘 챙겨주고 좋은 아빠였다. 그만큼 헤어지기 싫었다"라며 '친아빠와 연락이 된다면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타쿠야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라며 생긱이 깊어졌다. 친아버지 소식에 그는 "오랜시간 연락이 끊겨 잘 모르는데 이모를 통해 살아계신다고만 들었다"라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