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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논란 초기 기자들에게 산부인과 대리 처방과 차량 뒷자리 성행위 의혹을 제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이진호는 이날 전 매니저가 제기한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10가지 주장 가운데 7가지는 사실과 다르다"며 "3가지는 팩트일 수 있지만, 나머지 7가지는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 거짓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 안타까운 점은, 문제 제기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단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라며 "박나래 씨가 왜 최소 5억 원이라는 금액을 지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진호는 "저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 기자들에게도 차량 뒷자리 관계와 산부인과 대리 처방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수의 기자들이 제보를 받았지만 다루지 않았다는 것은, 보도할 경우 연예인으로서의 생명뿐 아니라 한 개인의 인생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자극적인 폭로성 기사가 나오면서 합의금이 두 배 이상 뛰었다"며 "기사나 보도가 누군가의 금전적 이익을 위한 협상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씨는 아직 수사나 재판도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 복귀는 물론, 일반인으로서의 삶조차 위협받고 있다"며 "이미 얼굴을 들고 다니기 힘든 상태가 됐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물론 박나래 씨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매니저 측의 자극적인 폭로가) 과연 추가 피해자를 막기 위한 공익적 목적이 맞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매니저 A씨 측은 이진호가 제기한 '합의금 5억 원 요구설'에 대해 해명했다. A씨는 금전적 요구는 전혀 없었으며, 허위 보고에 대한 사과와 사실 인정을 담은 합의서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협상은 끝내 결렬됐고, 이후 박나래 측이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최근 노동청에 제출한 진정서가 공개되면서, 박나래의 차량 뒷자리 사생활이 알려졌다. 진정서에는 박나래가 운행 중인 차량 뒷좌석에서 특정 행위를 한 것을 목격했으며, 이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차량 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도 포함된 것으로 기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