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방탄소년단, 글로벌 팝스타들의 '쇼타임' 시작된다[SC이슈]

기사입력 2026-01-15 08:43


브루노 마스→방탄소년단, 글로벌 팝스타들의 '쇼타임' 시작된다[SC이슈]
브루노 마스(위). 방탄소년단. 사진 제공=워너뮤직코리아·JOHN ESPARZA, 빅히트 뮤직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026년 상반기 글로벌 팝 시장은 이름만으로 기대를 모으는 아티스트들의 귀환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작은 브루노 마스다. 그는 오는 2월 27일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로맨틱(The Romantic)'을 발매한다.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솔로 정규 앨범이다. 지난 1월 9일 선공개한 수록곡 '아이 저스트 마이트(I Just Might)'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로 진입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이 글로벌 차트에서 확인된 셈이다.

솔로 정규 앨범은 오랜만이지만 그는 꾸준한 활동과 성과를 내왔다.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은 그래미 어워즈 수상과 함께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단 기간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블랙핑크 로제와의 협업곡 '아파트(APT.)' 역시 애플 뮤직)이 선정한 2025년 전 세계 최다 스트리밍 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0년 발매한 데뷔 앨범 '두왑스 앤 훌리건스(Doo-Wops & Hooligans)'는 현재까지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700주 이상 머무르고 있다. 브루노 마스 음악이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브루노 마스의 바통은 방탄소년단이 이어받는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약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컴백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음악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줄곧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팀의 정체성을 형성해온 그룹이다. 신보에는 지난 여정에서 쌓아온 감정과 고민을 녹였다.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준다는 것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설명이다. 무대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멤버들의 머릿속에 가장 크게 자리했던 생각은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이 감정이 신곡에 어떻게 녹아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들의 음악은 공백기에도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복귀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2017년 발매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은 멜론 2025년 연간 차트에 9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이 곡은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이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노래'에도 포함됐다. 멤버들의 솔로곡 역시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공연은 오랜만의 정규 음반과 더불어 두 아티스트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다. 브루노 마스는 새 앨범과 함께 북미, 유럽, 영국 전역에서 약 40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34개 도시에서 79회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영국 팝스타 찰리 XCX도 새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마고 로비, 제이콥 엘로디 주연의 영화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 사운드트랙 앨범을 선보이는 것. 찰리 XCX는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 영감을 받아 곡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혀 기대를 끌어올렸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찰리 XCX 특유의 색깔이 담긴 음악에도 관심이 모인다.

브루노 마스, 방탄소년단, 그리고 찰리 XCX까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지닌 팝스타들이 잇달아 신작을 예고했다. 이들의 음악과 활동이 2026년 상반기 팝 시장에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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