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JTBC '강연배틀쇼 사기꾼들'에서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조희팔은 7만여 명에게 약 5조원의 피해를 입힌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꾼. 표창원은 프로파일러의 시선으로 조희팔 사건을 파헤쳐보기로 했다. 성공에 대한 욕심이 강했던 조희팔은 2004년 불안했던 경제시장을 파고들었다. 대구에 주식회사 BMC라는 회사를 차린 조희팔은 의료기기 대여 사업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 임대해줬던 의료기기는 거의 없었다. 신규 투자자들로 돈을 받아서 기존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전형적인 피라미드형 다단계 폰지 사기였다. 조희팔은 전국 곳곳에 수십 개의 별도 법인과 49개의 센터를 설립했다. 이 방법으로 조희팔은 7만여 명의 피해자를 만들어냈다.
수익률 32%라는 피해자들에게 미끼를 던졌다는 말에 강지영은 "난 의심할 거 같다"고 했지만 김종민은 "그러냐. 난 무조건 넣는다"고 밝혔다. 이에 최태성은 "폰지 사기에 제대로 걸릴 사람이다 폰지 사기는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놀랐고 강지영 역시 "혹하면 다 사기"라고 강조했다.
모두를 속이기 위해 무려 4년이나 사업을 진행했던 조희팔. 이에 피해자들은 의심에서 확신을 가지고 집까지 파는 등 전재산을 걸었다. 몇 개월 후 조희팔은 피해자들의 돈을 가지고 잠적했다.
이후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조희팔. 하지만 의문스러운 죽음에 표창원은 조희팔이 죽지 않았다는 가설을 세우며 직접 관에 들어가는 장례식 연출을 해봤다. 이어 표창원은 조희팔이 캄보디아 범죄단지의 시작일 수 있다는 두 번째 가설도 제기했다. 강연을 들은 김종민은 "이 나쁜 놈"이라고 분노했다.
한편, 김종민은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위스키 수입에 투자해서 사기를 당했다며 "애벌레 테킬라를 미국에서 가져오면 돈을 번다더라. 그래서 투자했는데 사기꾼이 외국으로 도망갔다. 그걸 만회하기 위해 PC방, 고깃집, 여러 투자도 해봤는데 다 안 됐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