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멤버 제이크, 성훈, 니키, 희승, 정원, 선우, 제이(왼쪽부터). 사진 제공=빌리프랩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대상 수상 당시를 돌이켰다.
엔하이픈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데뷔 당시부터 2025년 대상이 목표"라며 "많이 울었다"라고 했다.
엔하이픈은 2025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3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대상급인 '올해의 팬스 초이스(FANS' CHOICE OF THE YEAR)'를 수상했고, 여기에 '더 팩트 뮤직 어워즈', 'ASEA', '디 어워즈' 등에서도 연달아 최고상 또는 대상급 트로피를 추가했다. 2020년 데뷔 후 5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제이는 "팬 여러분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리 주신 선물이라 생각했다"며 "대상에 감사하는 아티스트라는 걸 증명하고, 그 선물에 보답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정원에게 대상 수상 순간은 예상보다 큰 감정으로 남았다. "정말 많이 울었던 게 기억이 난다"는 정원은 "감정이 무딘 편인데, 안 울 줄 알았다"며 "엔하이픈 이름이 불리니까 눈물이 나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연습생 때도 생각나고, 데뷔 초 때도 생각나고, 대상이라는 게 의미가 굉장히 크지 않느냐. 특히 '팬스 초이스'니까 팬분들 100% 투표로 이뤄진 상이다 보니까 처음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성훈은 대상 이후의 마음가짐을 묻자 "작년 대상 같은 경우, 데뷔 때부터 2025 대상을 목표로 하고 왔었다. 그래서 지난해 대상을 받고 나서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한 목표만 보고 왔었는데, 목표 달성을 위해 달려왔다고 생각한다"며 "더 걸맞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빌리프랩
'2025 대상'을 목표로 삼았던 배경도 공개됐다. 성훈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의전팀, 매니저 팀장님이 한자리에 모아놓고 '우리는 2025년 1등 대상을 목표로 가야 한다. 그 연차에는 그 정도 올라가야 한다'고 했다"며 "그때부터 플랜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선우도 당시를 돌아보며 "그때는 데뷔도 안 한 갓 아기였다. 정말 먼 미래여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컸다"며 "그 당시에는 데뷔가 일단 목표인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활동을 하면서 사랑을 받으면서 받을 수 있겠다는 게 점점 확신으로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상 이후 멤버들이 나눈 이야기는 비슷했다. 정원은 "대상 받고 나서는 더 열심히 하자고 많이 얘기를 했다. 제이 형이 얘기한 것처럼 대상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에 팬분들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대상 가수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성훈 또한 "작년에 대상을 탄 만큼, 그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는 있다"고 거들었다.
엔하이픈은 16일 오후 2시 미니 7집 '더 신: 배니시(THE SIN : VANISH)'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