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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효섭이 미국을 달궜다.
특히 '투데이 쇼' 출연 당시 안효섭은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 대해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 기쁘고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팀원들의 노력이 담겼는데 그들의 열정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 대단하다"고 겸손하면서도 자부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 중 캐릭터 '진우'에 대한 해석도 돋보였다. "당신(진우)은 악마잖아요?"라는 질문에 안효섭은 "진우를 악마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며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 작은 악마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진우가 악마보다는 인간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진우는) 그저 잘못된 시점에 잘못된 실수를 했을 뿐. 진우를 통해서, 우리가 잘못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저 잘못을 인정하고, 그 또한 나의 일부라는 것을 수용하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는 뜻을 전했다. 이렇듯 이야기의 본질에 접근하는 안효섭의 태도는 큰 공감을 일으켰다.
안효섭의 이번 글로벌 행보는 '낭만닥터 김사부', '사내맞선' 등 꾸준한 필모그래피로 다져진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소속사 측은 "지금,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이어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단단한 태도로 내실을 다지며 나아가겠다는 안효섭과 일치된 비전을 전했다.
이번 미국 일정은 작품 홍보를 넘어 '안효섭'이라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다. 특정 시간대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밤과 아침을 아우르는 주요 방송사의 부름을 받았다는 것은 그가 가진 스타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대목이다.
실제로 방송 이후 공개된 관련 클립과 콘텐츠는 유튜브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으며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미국 현지 연예 매체들 역시 안효섭의 출연 소식을 잇따라 전하며 관련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한국 드라마로 다져진 인지도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과를 거쳐, 차기작인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로 이어지는 일련의 흐름 속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장르와 형식을 넘나들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면서도, 안효섭은 과장되지 않은 태도와 일관된 호흡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 나가고 있다. K-드라마, 영화를 통해 쌓아온 신뢰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나의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 흐름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궤적으로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하고 안효섭은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안효섭은 곧 공개될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통해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글로벌 행보로 입증한 탄탄한 연기력과 한층 깊어진 매력이 신작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