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정승제 하숙집'에 대한민국 대표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깜짝 방문해 하숙생들을 위한 인생 강의를 선보인다.
21일(오늘) 저녁 8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9회에서는 '스타 역사 강사' 설민석이 절친한 동생인 정승제의 초대로 하숙집을 찾아와 하숙생들과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설민석은 "저녁 먹으러 왔다"며 하숙집에 등장한다. 그의 실물을 영접하기 위해 하숙생들은 우르르 달려 나오고, 정형돈은 "(인사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이제야 만났다"며 반가워한다. 이어 그는 "지금 저희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라면서 설민석을 자연스레 주방으로 이끈다. 설민석은 주방에서 부대찌개와 돈가스를 만드는 하숙생들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다. 그는 "원래 하숙집은 주인장이 음식을 해주시는 게 아닌가?"라고 물어보고, '주인장' 정승제는 잘못 보면 '노동 착취'를 하는 듯한 주방 분위기에 "원래 '하모님' 한선화가 요리 담당인데 오늘 못 오게 되어서 하숙생들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해명한다. 설민석은 "착하네~"라고 칭찬하며 본인도 직접 요리를 돕는다.
그러나 정형돈은 설민석이 부대찌개용 햄을 냄비에 몰아서 담자, "그거 거기에 다 담으면 안 되는데, 하아…"라며 깊은 한숨을 쉰다. 설민석은 빵 터져서 "배우 하셔도 잘했겠다. 메소드가 있네. 개그도 고급지다"라고 정형돈의 고뇌 어린 표정을 극찬한다. 설민석의 발언에 정형돈은 "개그 아니라 진짜로 한 말인데"라며 답답해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한편, 설민석은 막간을 이용해 하숙생들과 미니 면담(?)도 진행한다. 특히 그는 꿈이 없어 방황하는 하숙생 민서와 폭풍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평행 이론'까지 제시한다. 설민석은 "(민서처럼) 나도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다. 당시 우열반이 있었는데 난 늘 열등반이었다. 대학도 대여섯 번 떨어지고 25세에 입학했다"라고 터놓는다. 이어 그는 "자격증을 이미 세 개 따 놨다"는 민서의 말에 "나보다 낫다. 너무 훌륭하다. 난 스물다섯 살까지 운전면허도 없었다"라고 칭찬한다. 이를 들은 정승제는 "민서가 훌륭하다고? 문제가 없다고?"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짠내 웃음을 안긴다.
드디어 저녁 식사가 완성되고, 배가 고픈 정형돈은 숟가락을 뜨려 한다. 그런데 설민석은 "잠깐!"이라고 외치더니 부대찌개의 역사를 읊어 정형돈을 그라데이션 분노하게 만든다. 급기야 설민석이 '묵념'까지 제안하자, 정형돈은 "빨리 좀 해, 빨리"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고, 정승제마저 눈을 질끈 감는다.
과연 설민석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그리고 17세 최연소 하숙생부터 67세 최고령 하숙생까지 새롭게 하숙집을 찾아온 현장은 21일(오늘) 저녁 8시 방송되는 E채널 '정승제 하숙집' 9회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설민석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졸업 이후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후 한국사 스타 강사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