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나는 SOLO' 1호 결혼 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1기 영숙이 재혼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기 영숙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반지 이모티콘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웨딩 부케를 건네는 예비 신랑의 손을 바라보며, 기쁜 듯 입을 가린 채 미소 짓고 있는 영숙의 모습이 담겼다. 말 없이도 설렘과 행복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장면이다.
영숙은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기 출연자로 얼굴을 알렸다. 방송 당시에는 최종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으나, 촬영 종료 후 아버지와 함께 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철과 정식 교제를 시작해 2021년 8월 결혼식을 올리며 '나는 SOLO' 1호 결혼 커플이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약 1년 만인 2022년 2월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영숙은 직접 이혼 사실을 알리며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간 수많은 질문에도 침묵 대응을 했던 이유는 바로 최근까지도 숙려기간이었기 때문이다. 책 잡힐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 가만히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무책임하다', '결혼이 장난이냐'는 질책과 비판도 많았다. 그런 부분은 저도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생활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어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생활이었다"며 "그래서 아직 많이 남은 삶, 울음 속에서 보내기보다 웃음 속에서 보내고 싶어 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동안 10kg 가까이 빠졌던 살도 조금씩 붙고 있고 건강도 되찾고 있다"며 "지금은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제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잘 살아보려고 하는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일도 열심히 하고, 1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원하던 취미 생활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혼의 아픔을 지나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은 1기 영숙의 재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응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