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악역 처음? 도전 작품..13kg 증량에 비주얼 만족"

기사입력 2026-01-27 14:30


[인터뷰①]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악역 처음? 도전 작품..13k…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현빈(44)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자신을 돌아봤다.

현빈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박은교 박준석 극본, 우민호 연출)의 인터뷰에 임했다. 일단 정확한 수치와 관련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기사가 난 것을 봤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고 좋다. 우선은 저희가 시리즈물을 통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던 시대의 상황들, 캐릭터 드라마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캐릭터들마다 보시는 관점이나 즐기시는 부분들이 다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좋게 생각한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것에 대한 빌드업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그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빈은 백기태를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현빈은 "감독님께서 '하얼빈' 때도 그렇고 늘 뭔가 새로운 것들을 끄집어내려고 많이 노력을 해주시는 것 같다. 그 못브을 보기를 좋아하시는 듯하다. 저도 배우로서 그런 지점이 참 좋고,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백기태라는 인물을 연기할 때 악역이란 생각을 가지고 하지 않았기에 단순 악역이 아니라서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잘못된 일을 하는 인물이지만 어딘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는데도 어딘가는 불편하고 그런 것들이 백기태라는 인물을 매력적으로, 나쁜놈이지만 그렇지 않게 볼 수 있는 여지를 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현빈은 백기태로 변신하기 위해 무려 13kg을 증량하는 노력을 했다. 현빈은 "일단 화면에 꽉 찬 것을 현장에서 봤을 때 그 지점에 대해 만족을 했던 것 같다. (캐릭터에) 맞아들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증량은 '하얼빈'을 기준으로, 13~14kg 정도 증량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빈은 또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시대적 상황이나 기태가 속해 있는 기관 자체가 가지고 있던 그 시대의 힘, 위압감 같은 게 백기태라는 인물 자체에서 뿜어져 나옴연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1회에 비즈니스맨 관련된 비행기 안에서의 상황은 감독님이 제임스 본드 같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위압감이 있지만 위트도 있으면 좋겠고, 여러가지 그런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주셨어서 증량을 하면서 기태의 유니폼 같은 수트가 완전히 몸에 착 달라붙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며 "저는 (제 모습에) 만족했다"며 웃었다.


[인터뷰①]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악역 처음? 도전 작품..13k…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어 현빈은 "운동으로 근육량을 많이 늘렸다. '하얼빈' 때는 감독님이 근육을 다 없애달라고 주문하셨어서 운동을 그렇게 완전히 1년을 안 해본 기억은 처음인 것 같다. 근육을 몸에 붙여야 하는 하는 상황이라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고통스러웠지만, 어느 정도 (근육이) 붙고 나서는 속도가 붙었다. 근육질의 몸을 보여드리려고 벌크업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는 것은 자유로웠다. 막 먹지는 않았지만, 일반식도 먹고, 식단도 먹고, 조금은 유연하게 식단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현빈은 백기태와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저도 제 나름대로는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매달려서 해보는 편인 것 같다. 그 지점은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기태처럼 선을 넘지는 못할 것 같다. 명분이 없으면 잘 안 움직인다. 제가 납들될 만한 명분이 있어야 행동하는 것 같다"며 "저도 모든 것에 노력을 한다. 그렇게 따지면 모든 것에 한다. 연기도 제 나름대로 하고 있고, 이번에는 증량을 위해서 운동할 때도 그랬고, 아이와 놀아줄 때도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현빈은 마지막으로 "제 나름대로는 새로운 도전을 한 지점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게 정확하게는 밖에서 백기태라는 인물과 '메이드 인 코리아'를 어떻게 바라보시는지까지는 제가 정확히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가 들은 바에 한해서 좋은 반응들이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또 배우로서 자신감을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자신있게 다른 것들을 시도해보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공식 지표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가 "2025년 디즈니+에서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공개 후 28일 기준)"이라고 밝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뜨거운 화제작으로서 위엄을 또 한번 증명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