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어도어, '뉴진스 해체설 제기' 민희진에 "법정서 얘기하면 될 일"

기사입력 2026-01-28 15:55


[공식]어도어, '뉴진스 해체설 제기' 민희진에 "법정서 얘기하면 될 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뉴진스 템퍼링 의혹' 부인과 관련 어도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28일 스포츠조선에 "주장이 있다면 법정에서 얘기하면 될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민 전 대표 측은 종로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 전 대표는 불참했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암 김선웅 변호사가 참석해 "멤버 가족과 얽힌 민감한 문제로 당사자가 직접 발언하는 것이 어렵고, 최근 이 관계에서 충격을 받았다"며 민 전 대표의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이른바 '뉴진스 템퍼링'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당 논란이 민 전 대표의 행위가 아니라 뉴진스 멤버 한 명의 가족과 특정 자본시장 교란 세력의 결탁에 의해 만들어진 구조라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 큰아버지 이 모씨의 주선으로 민 전 대표와 다보링크 박정규 회장의 접촉이 이뤄졌고, 민 전 대표는 해당 구조에서 이탈했지만 이후 다보링크 연루 프레임이 형성되며 '민희진 테마주' 서사가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을 중심으로 한 '뉴진스 템퍼링' 프레임이 고착화됐다.

특히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 이재상 대표 면담 과정에서, 이 대표가 관련 회사명을 먼저 언급하며 "만나지 말라"고 경고한 점 등을 근거로, 하이브가 외부 자본, 시장 교란 구조의 존재를 인식한 상태에서 민희진-뉴진스 템퍼링 프레임 형성을 방조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하이브가 다보링크 관련 보도가 하이브에 이득을 준 정황이라고도 지적했다.

이를 얘기하는 과정에서 민 전 대표 측은 어도어가 뉴진스를 해체하려고 했다는 발언도 했다. 김 변호사는 "2026년 새해가 시작하기 불과 하루 전인 2025년 12월 30일,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이사는 '뉴진스의 전속계약해지를 주도하고 뉴진스를 탬퍼링으로 빼내어 어도어의 채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전 대표는 하이브-어도어와의 관계가 정리되었고, 뉴진스 멤버들도 모두 복귀하는 것으로 보고 뉴진스의 앞날을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면 되겠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중 다니엘만 계약을 해지하여 뉴진스를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고,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소송에 멤버들 가족을 악용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어 뉴진스의 해체를 염려하며, 최소한의 입장을 밝힐 수 밖에 없게 됐다"라며 기자회견을 연 이유를 전했다.

민 전 대표는 2025년 12월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주도 및 템퍼링으로 어도어 채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당한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민 전 대표는 현재 하이브와 주주간계약 해지 및 풋옵션 분쟁 중이다. 핵심 쟁점인 약 260억 원 규모 풋옵션의 효력 여부는 오는 2월 12일 법원의 판단으로 가려진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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