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나운서 출신 최초로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예능인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결혼 계획을 묻자 "내일모레면 반백 살인데 너무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새신랑 김종국에게 "원래 비혼이었는데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간 거냐. 아니면 원래 결혼 생각이 있어서 찾다가 그분을 만난 거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결혼해야 된다는 생각은 무조건 있었다. 이상적인 결혼관이 확고했다"며 "(아내는) 아는 동생이었는데 이 사람과 결혼하면 너무 행복하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나도 결혼 생각은 있다. 정말 '저 사람이면 (결혼)하겠다'는 마음이 들면 하는 거고 결혼을 위한 만남은 하고 싶지 않다. 괴로운 것보다는 외로운 게 낫다고들 하지 않냐"고 말했다.
전현무는 마지막 연애 질문에 "진짜 오래됐다. 썸은 있었는데 마지막 연애는 3년 정도 됐다"고 답했다. 그는 유독 열애 관련 가짜 뉴스가 많은 이유에 대해 "재밌어하는 거 같다. 예능 하는 사람 중에 결혼 안 한 사람은 이제 거의 나밖에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화제가 된 20세 연하 후배 홍주연과의 가짜 열애설을 언급하며 "잘못도 안 했는데 욕먹었다. 나이 차이가 얼마인데 그러냐고 욕먹어서 그때는 가슴이 많이 아팠는데 어쨌든 후배의 이름이 알려졌다"며 "후배가 시장 다니는데 사람들이 알아본다고 하더라.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좋은 거 같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때랑은 달라서 요즘은 아나운서가 주목받기 쉽지 않다. 본인만 괜찮다면 이렇게라도 노이즈마케팅해서 알려지면 좋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선 자리는 안 들어오냐는 질문에 "들어오기는 하는데 잘 안 나간다. 그분들은 내가 누군지 알고 100% 결혼하려고 하는 분들이라서 부담스럽다.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