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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최희가 대상포진으로 인한 안면마비 투병 당시의 고통을 털어놨다.
그는 2025년 5월, 출산 후 바쁜 일정과 육아,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단순 감기 증상으로 여겼지만 극심한 어지럼증과 구토가 이어졌고, 응급실을 네 차례 찾은 끝에 귀 안쪽 수포를 통해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다.
이어 "눈이 감기지 않았다. 그래서 잘 때 테이프를 붙이고 잤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음식을 먹을 때도 어려움이 컸다. 그는 "밥을 먹으면 다 흘렸다. 씹는 것도 힘들었다"며 "미각과 후각도 사라졌고, 전정기관까지 손상돼 혼자 걷기도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마비는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 특히 6개월 뒤에는 입을 움직이면 눈이 감기는 '연합 운동' 후유증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최희는 재활 치료와 꾸준한 건강 관리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예전처럼 완벽하게 돌아가길 바라기보다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관리하고 있다"며 "비슷한 증상으로 힘든 분들께 희망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