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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40)가 전 세계를 뒤흔든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연기 인생 2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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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사자보이즈 진우를 연기한 배우 안효섭과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처음 만났다. 아덴 조는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신이 있어도, 보이스 액팅은 다 혼자서 해야 한다. 영화 개봉까지 배우들을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다. 작년에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안효섭과 처음 만났는데, 목소리를 워낙 많이 들었다 보니 친근하면서도 이미 아는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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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글로벌 무대에서 '어쩔수가없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과 처음 만난 소감도 전했다. 아덴 조는 "이병헌 선배가 '우리 영화의 루미'라고 박찬욱 감독님한테 저를 소개해 주셨는데, 너무나 영광스러웠다"며 "이병헌 선배도 워낙 제가 팬이었는데, 같이 작품을 할 때도 정말 친절하고 나이스하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오는 3월 개최되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장편 애니메이션과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에 아덴 조는 "저 아카데미에 초대받았다"고 기쁨을 드러낸 뒤 "이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제 커리어에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 애니메이션에서 굉장히 작은 분량이고, 전 그저 배우라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참여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쁠 뿐이다. 제가 오스카까지 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요즘 주변에서 뭐 입을 거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아직 레드카펫 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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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덴 조는 최근 200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휘말린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공개적으로 응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아덴 조 측은 "개인적인 친분에서 나온 위로의 표현이었을 뿐, 해당 사안에 대한 그 어떤 판단이나 옹호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사적인 마음이 공적으로 확장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아덴 조에게 '케데헌'은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그는 "'파트너 트랙' 속편 제작이 무산되고 나서 회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았다. '파트너 트랙' 시즌1이 22년 8월 26일에 공개됐는데,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지나 세상에서 가장 큰 실패에서 선물을 돌려받는 듯한 기분이었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케데헌' 시즌2에 대해선 "매기 강 감독님이 워낙 준비한 게 많으시다. 작가님들과 잘해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 개인적으로는 루미와 조이가 어떻게 만났는지 궁금해서 프리퀄로 나왔으면 좋겠다. 또 저는 감독님의 딸이 연기한 어린 루미의 목소리를 너무나 좋아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덴 조는 할리우드 장편 영화 '퍼펙트 걸'을 통해 제작자로서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 작품에는 가수 전소미가 주연으로 나서 배우 데뷔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아덴 조는 "'퍼펙트 걸'은 제작을 일찍부터 시작했다. 케이팝과 관련된 작품은 맞지만, 심리학에 관한 내용과 함께 멋지고 강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미국에서 오디션을 볼 때, 배우들의 연기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다들 너무 잘했다. 저는 가수들이 원래부터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무대를 통해 짧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하지 않나. 전소미를 비롯해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들이 많았지만, 너무나 잘해줘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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