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90세' 현역 최고령 배우 신구의 주량에 놀랐던 일을 떠올렸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님들 집단 광기. 이재룡 윤다훈 성지루 안재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성지루는 "신구 선생님과 연극 '불란서 금고'에 더블 캐스팅 됐다"면서 신구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재룡은 "신구 선생님하고 같이한다고 해서 '좋겠다' 했는데 더블이냐"라고 놀랐고, 성지루는 "나도 이제 노역한다"라면서 웃었다.
이에 신동엽은 "연습 끝나고 가볍게 마시냐"라고 물었고, 성지루는 "신구 선생님이 드시겠다고 하면 모인다"라며 신구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갑자기 생각난 게 '인생술집' 할 때 신구 선생님이 나오셨다. 그때는 방송이니까 술을 여기서처럼 마음껏 마시진 못하고 살짝 마시는 건데 소주를 두 병을 계속 마시면서 하시더라"면서 "원래 잘 드시는 거로 유명하냐"면서 당시 놀랐던 신구의 주량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때 성지루는 "(신구 선생님이)이 프로를 자주 보시는 것 같다. 나오고 싶어 하신다"라고 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러냐"면서 환하게 웃었고, 정호철은 "이거를 보신다는 게 진짜 신기하다"면서 감탄했다.
그러자 성지루는 "이 프로를 보시고, 나한테 진짜 술 마시냐고 물으시더라"고 했고, 이때 자막을 통해 '조만간 3월 짠한형에서 신구 선생님과 함께'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인 신구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연극 '불란서 금고'에 주인공 맹인으로 출연한다.
1936생인 신구는 지난 2022년 연극 '라스트 세션' 재연 당시 건강 악화로 입원하며 작품에서 하차한 뒤 심부전증을 진단받고 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신구는 2023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신부전증 투병과 관련해 "숨 쉬고 있는 게 고맙다. 심장에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심장 박동기를 찼다"며 "이 나이에 소화할 수 있을까 자꾸만 의심이 든다"고 털어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