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 최진실 딸 최준희의 결혼 소식을 두고, 외할머니 정옥숙 여사가 "딸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26일 '충격 단독! 엄마와 똑닮은 최진실 딸 결혼.. 외할머니 실제 반응 들어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최준희의 외할머니와 연락이 닿았다"며 "(외할머니가) 울먹이면서 '딸 최진실이 생각나 눈물이 났다'고 하더라.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선 '말을 안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영상에서는 최준희의 예비신랑으로 '11세 연상 회사원 김씨'를 언급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과 교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진호는 "교제 기간이 특정 보도로 알려진 뒤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불거졌다"며, 최준희가 과거 학업 과정에서 '1년 유급'이 있었던 점 등을 거론했다. 한 매체가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을 '5년'으로 보도했기 때문이다. 올해 스물여섯인 최준희가 5년 전이면 스무 살인데, 최준희는 고교 시절 1년 유급으로 스무 살에 졸업했다. 결국 교제 시작 시점이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다는 계산이 나온 것이다. 다만 이 역시 '지인들 전언' 형식으로 전해졌다.
최준희는 SNS를 통해 "제 동의 없이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기사로 먼저 알려지게 됐다. 연애 기간도 다 틀리고, 마치 제가 단독 인터뷰를 한 것처럼 표현된 자극적인 기사들을 보며 솔직히 많이 속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애 기간에 대한 직접적인 정정은 하지 않았다.
특히 이진호는 최준희가 '이모 할머니'로 부르는 인물이 두 사람의 인연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최준희가 가족처럼 의지해온 존재라는 설명과 함께, 부산 여행에서 지인 소개로 예비신랑을 처음 만났다는 것.
예비신랑 김씨에 대한 정보도 이번 영상을 통해 처음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지인들에 따르면 예비신랑은 1992년생으로 올해 35세, 헌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의 부산 출신 남성이다. 유년 시절 축구를 했고 고교 졸업 후 자동차 정비공으로 일했지만, 최준희와 교제를 시작한 이후로는 그 일도 그만뒀다고 한다. 지인들은 "교제 이후 한동안 일을 안 했다"고 전했다. 대신 최준희의 의류 사업에 동행하며 곁에서 일을 돕고 심적으로 위로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다만 최준희가 "예비신랑은 일반인이라 조심스럽다.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억측은 자제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는 내용도 함께 다뤘다.
또 영상은 과거 최준희와 남자친구의 오토바이 사고도 언급했다. 2022년 8월 당시 예비신랑 김씨가 최준희를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다 신호 위반으로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찰과상, 최준희는 왼쪽 정강이 골절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병원에 입원했고, 고3이었던 최준희에게는 병원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었고 외할머니가 병원비를 계산했다. 정 여사는 2023년 당시 이진호와의 통화에서 "남자 친구랑 같이 교통사고 나 가지고 입원해서 와서 병원비 물어 달라고 해서, 10개월 할부로 칠백몇십만원 다 계산했다"고 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신호 위반으로 인한 김씨의 벌금까지 최준희가 대신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인들 사이에서는 최준희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루푸스 치료 후유증으로 골반 괴사를 앓고 있어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진호는 "최준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쉽지 않은 현실들이 있지만, 최준희가 본인의 행복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