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이 강렬한 문구와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비 표 메디컬 스릴러'의 정체성이 단번에 드러나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스릴러. 극본은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이승훈 감독이 담당했다. 파격 서사의 대명사로 불리는 피비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메디컬 스릴러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송지인, 전노민, 지영산 등 8인 주연이 한 프레임에 담겼다. 칠흑 같은 어둠 속, 천재 뇌수술 권위자 신주신 역의 정이찬이 중앙에 자리 잡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옆모습이 교차되며 미스터리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누구도 정면을 응시하지 않는 불안한 구도와 무표정한 얼굴은 관계의 균열을 암시한다.
포스터 상단에 배치된 "영원히 가질 수 없는 하나의 사랑"이라는 문구는 작품의 핵심 정서를 함축한다. 이어 "기억은 편집되고 진실은 삭제되었다"라는 문장이 더해지며 기억과 정체성, 사랑의 의미를 뒤흔드는 전개를 예고한다. 빛의 프리즘에 부딪혀 분열되는 듯한 그림자 효과 역시 불안과 금기의 서사를 강조한다.
제작진은 "사랑과 욕망, 금기와 희생을 넘나드는 핵심 인물들의 관계를 포스터에 압축했다"며 "피비 작가가 최초로 시도하는 메디컬 스릴러인 만큼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닥터신'은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톱스타와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들의 기이한 로맨스를 그린다. 14일 오후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