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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몽글상담소' 이효리, 이상순이 사랑을 꿈꾸는 발달장애 청년들과의 첫 상견례를 치룬다.
이 가운데 '몽글상담소' 첫 회에서 이효리·이상순은 특별 연애상담소를 통해 함께 성장할 세 명의 몽글 씨들과 첫 상견례를 갖는다. 연애는 원하지만, 기회가 없던 9만 3천여명의 성인 발달장애 청년 중 연애상담소에 신청한 지원자만 무려 500여명. 이효리·이상순은 몽글 씨들과 첫 대면에 앞서 신청자들이 직접 보낸 엽서를 들여다보는데 "스킨십도 해보고 싶어요. 좋아하는 사람한테요. 다정하게요"라고 적혀 있는 순수한 필체에 몽글몽글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도 잠시, 이효리는 "우리가 멘토링을 할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을 토로하더니, 이상순과 비장한 아이컨택을 나누며 정신무장을 다시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만난 세 명의 몽글 씨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적장애를 가진 오지현은 야무진 말솜씨와 햇살 같은 미소로 보는 이의 엔도르핀까지 치솟게 하고,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유지훈은 칼같은 루틴 속에서도 천진한 순수함으로 보는 이를 웃음짓게 한다. 또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지적장애 청년 정지원은 마치 드라마를 찢고 나온 듯, 서툴지만 로맨틱한 면모를 뽐내며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그런가 하면 이효리, 이상순은 '몽글 씨'들의 솔직한 돌직구에 녹다운 되기도. 이효리는 유지훈과의 첫 만남에 "지훈 씨, 저희 알아요?"라고 조심스레 묻는데, 유지훈은 "이효리 님 알아요. 본 적 있어요"라고 말해 이효리를 흐뭇하게 한 것도 잠시, "(이상순 님은) 본 적 없었던 것 같아요"라고 단호한 답을 내놔 주변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 이상순을 보자마자 "우와! 우와!"를 연발하던 정지원 역시 "저희 알아요?"라는 이효리의 질문에는 해맑은 표정으로 "모릅니다"를 외쳐 두 사람을 쓰러지게 만든다고.
이처럼 유쾌하고 꾸밈없는 웃음이 가득할 '상담소장' 이효리·이상순과 세 명의 '몽글 씨'의 첫 상견례 현장이 담길 '몽글상담소' 첫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올봄 우리의 고정관념을 보란 듯이 무너뜨리고 설렘과 힐링을 선사할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는 오는 8일 밤 11시 5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