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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클라이맥스'가 시청률 '클라이맥스'를 맞이할까.
'미쓰백'을 만들었던 이지원 감독은 '클라이맥스'에서도 영화 시스템을 적극 도입했음을 알리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든 것을 "영화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히기도. 이 감독은 "2018년도에 '미쓰백'을 개봉하고 영화를 한 작품 더 찍었는데 개봉을 못하고 그 다음 작품으로 준비했던 '클라이맥스'가 먼저 시청자 분들께 찾아뵙게 돼서 너무 기쁘다. 솔직히 말하면 토할 것 같은 기분이다. 열과 성의를 다해 피, 땀, 눈물을 흘리며 만든 작품이기에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면서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각본을 쓰는 것도 제목을 '클라이맥스'로 지은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영화만큼의 완결성을 뽑아낼 수 있게 노력했다"고 밝혔다.
'클라이맥스'는 각각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등장인물인 방태섭(주지훈), 추상아(하지원), 황정원(나나), 이양미(차주영), 권종욱(오정세) 등이 각자의 욕망으로 충돌하고 협업한다. 주지훈은 "상황들이 문맥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다가왔다. 우리가 사실은 다 알고 있지만, 입 밖에 꺼내지 않는 욕망들, 다 알고 있는 욕망을 극을 통해 시원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매력이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년 방영작인 '커튼콜' 이후 약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하지원도 "6~7년 전부터 인간관계,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던 차에 이 작품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욕망, 권력,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선택들을 담은 너무 좋은 작품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지원 감독의 말처럼 '클라이맥스'는 하지원에게 욕망을 다시 일깨워주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하지원은 "여배우 연기를 하는 것이 여배우로서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또 하지원이라는 배우를 지우고 추상아를 연기하기 때문에 매 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고, 감독님과 모니터를 꼼꼼히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추상아를 연기하면서도 저 역시 상아라는 인물을 보면서 오히려 배우로서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던 것 같다. 비슷한 공감대라면, 저 역시 7~8년 전부터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나의 삶, 내가 왜 배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지금도 그 과정 안에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 더 신인 같이 연기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촬영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감정도 힘들었지만, 배우로서 현장에 나가는 것은 더 재미있던 것 같다. 저에게는 앞으로 연기를 하면서 클라이맥스라는 작품이 많은 것을 가져다 주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배우들의 호흡도 베테랑급이다. 주지훈은 "얼마 전에 하정우 씨와 만나서 '형님 것 잘 나오면 좋겠다'는 얘기도 나누고 했다. 제가 '하' 씨들과 케미가 좋다. 정우 형도 '지원이 잘 있냐'고 하고, 저도 '누나 잘 계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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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로맨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주지훈은 "제가 나이가 좀 든 성인이기도 하고 풋풋한 로맨틱 코미디 같은 멜로도 있지만, 이렇게 부부로서 싸우거나 실망하면서도 신뢰를 하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사람은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저울질하는 관계를 연기하면서 누나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상황이 거친 상황도 많았지만, 베테랑이다 보니 잘 받아주시고 잘 찍었다"고 했다. 하지원은 "로코 같은 멜로는 해봤지만, 이번에 '클라이맥스'처럼 강렬한 멜로는 처음인데 주지훈 씨라서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쿨하고 솔직하고, 그래서 연기호흡을 맞출 때도 너무 좋았다. 고민 없이 바로 바로 받아주다 보니 연기할 때도 재미있고 테이크가 많이 가지 않더라도 감정적으로 싸우는 신에서도 잘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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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감독도 시청률에 대한 욕망을 대놓고 드러냈다. 이지원 감독은 "영화에서 시리즈로 오면서 스코어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왔는데, 시청률의 압박이 있다더라. 이 배우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기때문에 ENA 역사상 최고의 수치가 나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도 "'우영우'? 못 갈 것 없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작발표회 말미 다시 마이크를 잡은 이 감독은 "아까는 '우영우'(최고 17.5%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얘기했다. 수치가 뭐가 중요하?冒? 다같이 열심히 만든 작품이다. 어제 밤 새벽까지도 치열하게 작업했는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클라이맥스'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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