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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조갑경이 아들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생활 폭로와 법정 판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해 거센 비판과 우려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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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에 따르면, 전처 A씨가 임신 중이던 시기에 B씨는 동료 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법원은 이를 근거로 B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버지 홍서범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이 비겁한 사람이 아니다", "위자료는 이미 지급했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임신 중 외도'라는 도덕적 치명타를 입은 상황에서 부모의 '아들 감싸기'는 오히려 대중의 역풍을 불러왔다.
여기에 어머니 조갑경이 논란 직후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예고편에 얼굴을 비추면서 비난의 화살은 가족 전체로 향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데 예능에서 웃는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 "하필 이 타이밍에 예능이라니", "굳이 지금 예능까지 출연해서 웃음을 보일 필요가 있나"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이미 녹화된 분량이라 하더라도,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편집이나 방송 연기 등의 조치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들의 사생활 문제라고는 하나, 공인으로서 가족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강행되는 방송 출연은 자칫 '정면돌파'가 아닌 '뻔뻔함'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조갑경이 '라디오스타' 본방송에서 이와 관련된 심경을 우회적으로라도 언급할지, 아니면 논란을 의식하지 않은 채 방송이 강행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