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황찬성이 '사냥개들' 시즌2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황찬성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촬영 전에 8㎏ 정도 감량했는데, 빌런 이미지에 맞게 4㎏를 다시 찌웠다"고 했다.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는 극악무도한 불법 사채꾼 일당을 때려잡은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다. 전편에 이어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황찬성은 전직 특전사 출신 행동대장 윤태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황찬성은 "촬영을 재작년 12월 중순쯤 시작해서 작년 6월까지 했다"며 "준비 기간이 좀 길었다. 시즌2다 보니, 전 시즌에서 이미 액션 퀄리티를 완성해 놓은 배우들이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돌아올 것 같더라. 제가 액션이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스스로도 몸을 나쁘지 않게 쓴다고 자신해 왔는데, 작품 전체적인 퀄리티가 저 때문에 무너지면 안 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작품을 본 소감에 대해 "촬영할 때도 감독님과 배우들이 다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는데, 저는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더라. 마지막까지 (정)지훈이 형과 합을 맞췄는데, 눈물 쏙 빼고 피와 땀을 흘려가면서 재밌게 촬영했다"며 "촬영할 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니까 당시 힘들었던 게 기억에 잘 안 남더라. 제가 나온 걸 즐기면서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다"고 털어놨다.
황찬성은 시즌2에 합류하기 전부터 시즌1의 애청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2PM 활동을 하면서 아크로바틱도 했고, 그동안 몸 쓰는 걸 많이 하지 않았나(웃음). 또 액션을 워낙 좋아하기도 해서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김주환 감독님이 제안을 주셨다. '사냥개들' 시즌1을 재밌게 봐서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또 액션 준비 과정에 대해 "발차기 동작은 소화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주짓수는 따로 가서 배웠다. 근데 막상 해보니까 무섭더라. 기술이 들어가니까 맥없이 쓰러지게 되고, 버틸 수가 없겠더라"며 "액션은 합이 중요하기 때문에, 끊어줄 때 끊어주는 게 중요했다. 자칫 잘못하면 부상으로 이어지니까, 그런 부분을 적응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드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황찬성은 "체질상 벌크업을 하는 게 쉽다. 오히려 몸무게를 빼는 게 더 고통스럽다(웃음). 촬영 전에 8㎏ 정도 감량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특별히 노출신이 없더라. 지훈이 형도 그렇고, (태)원석이 형도 다 몸이 크지 않나. 빌런들이 다 덩치가 커서, 저만 너무 말라버리면 아이돌 이미지가 연상될 것 같아 4㎏를 다시 찌웠다"고 답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