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홍현희가 과거 남편 제이쓴과 함께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전성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지석진과 허경환, 홍현희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현희는 부부싸움 이야기에 결혼 3주 차에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현희는 "신혼 때 바쁘고 집안일로 싸우는데 또 다음날은 관찰 프로그램을 찍어야 하니까 진짜 힘들었다"라며 전날 티격태격했어도 티를 낼 수 없었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나는 후배 다루듯이 이쓴 씨한테 '어제는 어제의 감정이고 오늘은 감독님 계시니까 티 내지마'라고 했었다"라면서 "그래서 그런 걸로 더 많이 싸웠다"라고 털어놨다. 홍현희는 "제이쓴 씨가 '내가 알아서 할 거다. 왜 이래라저래라 하냐'고 한다"라면서 방송 욕심에 괜히 더 예민해졌었던 당시에 대해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런 프로그램을 보면 불안하다. 또 내가 알지 않나. 아무 이벤트가 없으면 지켜만 볼 수 없다. 뭐가 있어야 하니까 늘 그런 프로그램을 하게 되면 제작진도 고민이지만 출연하시는 분도 얼마나 힘들겠나"라면서 재미를 드려야 한다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전했다.
홍현희는 "그걸로 이쓴 씨한테 너무 미안하면서 고맙다"라면서 "내가 한 3년을 과하게 많이 했는데 자기는 하기 싫지만 그래도 '네가 돋보인다면 내가 하겠다'라고 했다"라면서 희극인 아내를 위해 감내했던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때 허경환은 "이렇게 싸워도 결혼하는 게 낫죠?"라면서 "이렇게 들으면 '결혼하고 싶다'라고 하다가 집에 혼자 있으면 편할 때 있다. 갈팡질팡한다"라고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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