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한 그룹 씨야가 불화설을 정면으로 해명하며 팬미팅 비하인드까지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씨야 이보람, 김연지, 남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15년 만의 재결합 과정부터 그간 따라붙었던 불화설에 대해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재결합의 시작은 남규리였다. 남규리는 "제가 대표라 제안을 했다"며 프로젝트 법인 '씨야 주식회사' 설립 과정까지 언급했다. 이에 이보람과 김연지도 흔쾌히 동의하며 완전체 활동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 따라다닌 불화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보람은 "저희가 싸우고 그런 건 아니다. 일 때문에 문제가 있었을 뿐 직접적으로 싸운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김신영 역시 "씨야 대기실은 늘 조용하다. 싸운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거들었다.
재결합 이후 첫 팬미팅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씨야는 지난 3월 신곡 '그럼에도, 우린' 발매 직후 150석 규모의 팬미팅을 열었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규리는 "데뷔 후 첫 팬미팅이라 이마저도 채워질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신영과 청취자들은 "주제 파악 좀 하라, 150석이 뭐냐"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고 멤버들은 "그만큼 팬들이 기다려줬다는 게 감사했다"며 웃어 보였다. 남규리는 공연 중 '사랑의 인사'를 부르다 결국 눈물을 보였고 김연지는 "언니가 울어서 오히려 더 열창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씨야는 이번 신곡 '그럼에도, 우린'에 대해 "각자의 자리에서 버티며 결국 다시 함께 노래하게 된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씨야는 프로젝트 법인 씨야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다시금 그룹 활동에 나섰다. 남규리가 대표이사를 맡고 멤버 전원이 임원으로 참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