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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코골이도 콘텐츠다…추성훈X김종국X대성, 계획 버린 '수컷들'(상남자의 여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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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추성훈, 대성(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추성훈, 대성(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Plus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격투기 레전드 추성훈, 가수가 된 '새신랑' 김종국, 그리고 예능 치트키 대성이 뭉쳐 역대급 '수컷 냄새' 나는 여행기를 선보인다.

21일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호 PD, 추성훈, 김종국, 대성이 참석했다.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은 본능 따라 즐기는 극P 수컷들의 리얼 여행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 추성훈X김종국, 그리고 중남자(?) 막내 대성까지, 테토력 넘치는 세 남자의 쓸데없는 승부욕과 끝없는 허세, 초딩 뺨치는 유치함이 어우러진 브로맨스 여행기를 선보인다.

'상남자의 여행법' 추성훈.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추성훈. 사진 제공=SBS Plus

격투기 레전드이자 독보적인 '아조씨' 아이콘으로 회원만 50명에 이른다는 남자들만의 모임 '남자회'의 수장인 추성훈은 절대적인 '상남자 바이브'를 발산하며 '상남자의 여행법'에서 살아있는 바이블로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추성훈은 "남자답게 포기하지 않는 그런 느낌이다. 남자끼리 갈 수 있는 여행이라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사진 제공=SBS Plus

추성훈을 제압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동생이자 '추성훈 잡는 김종국'이라는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김종국은 추성훈과 만나기만 하면 힘과 체력 대결을 벌이는 '찐 수컷 본색'으로 '상남자의 여행법'에 화력을 더할 계획이다.

김종국은 "꼼꼼하게 계획 짜는 건 안 어울리는 것 같다. 좀 러프한 게 묻어나는 게 상남자 여행이라고 본다"라고 짚었다.

무엇보다 김종국이 결혼 후 '첫 해외 촬영'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종국은 "모든 유부남이 똑같겠지만, 가정을 위해서 힘들지만 먼 곳까지 가서 일했다. 저희도 편하게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 근데 어떡하느냐. 정말 열심히 가서 일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특별한 응원보다는 조심히 다녀오라고 했다. 저희도 정말 해외 가는 방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많은 분의 웃음을 주기 위해 다녀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대성이 "다음에 국내로 가시는 건 어떠느냐"라고 하자, 갑자기 김종국은은 윽박지르며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남자의 여행법' 대성.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대성. 사진 제공=SBS Plus

추성훈, 김종국과 각별한 친분을 다져온 유쾌한 '만능 엔터테이너' 대성은 본능과 직감으로 무장한 극P 성향의 상남자 형님들과 여느 예능에서 볼 수 없던 '파격 케미'를 뽐내며 데뷔 후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

대성은 "저는 유일한 (MBTI) J다. 합류할 때부터 수발러 입장으로 참여했다. 두 분의 상남자 스타일이 다르다. 같은 상남자인데 스타일이 달라서, 그걸 보면서 인생을 배운다"고 웃었다.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추성훈, 대성(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추성훈, 대성(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Plus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별점도 짚었다. 추성훈은 "조금씩 계획을 짜기는 한다. 이번에는 크게 계획은 안 짰다. 그때 그때마다 움직여쓴ㄴ데 제 스타일이더라"고 했고, 김종국은 "로컬에서 현지인들이 체험하는 곳을 많이 찾아갔던 것 같다. 많은 분이 아시는 유명 여행지를 벗어나서, 그 나라의 현지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에 갔다. 새로운 도전으로 괜찮은 곳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대성 역시 "사실 일본이 친숙한 나라기도 하고 저도 많이 다녔는데, 저한테도 생소한 곳이었다. 식당이나 음식이 방송에서 한 번도 안 보여준 곳이 많았다. 노다지를 찾은 느낌이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 PD는 "요즘 트렌드가 취향 존중이다. 각자 다 다르게 하는 게 트렌다. 세 분의 취향대로 다니고, 방송에 최초 공개될 곳들이 많다. 그게 기존 여행 프로그램과의 차별화인 것 같다"고 답했다.

즉흥 여행에서 어려웠던 점도 말했다. 김종국은 "어느 정도 예상한 부분이었다"라고 했고, 추성훈도 "저도 생각했던 부분이라, 오히려 너무 재밌었고 스트레스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대성은 "저는 개인적으로 녹화 전에 제작진과 가벼운 약속을 받고 출발했었다. 각방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전혀 문제가 안 되더라. 그런데 다 같이 자도 좋더라. 그리고 촬영 일정이 빡빡해서 불편한 새도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추성훈 코골이에 대해서는 "호랑이가 포효하는 것 같더라"고 하자, 김종국은 "정말 상남자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상남자의 여행법' 추성훈.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추성훈. 사진 제공=SBS Plus

무엇보다 추성훈도 자신의 유튜브로 여행지 소개를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과의 다른 점에 대해서는 "(유튜브)아이템 다 빼앗겼다"라면서도 "동생이랑 가는 모습이 처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이 "형이 스윗하더라. 커피에 시럽 3개 타고 그러더라"고 농담하면서도 "진짜 따뜻하게 챙겨줬다"고 밝혔다. 또 "콘텐츠를 하다 보면 재밌게 하다 보니, 형에게 트집도 잡고 그랬다. 근데 형이 잘 받아줘서 재미있는 '케미'가 잘 나온 것 같다. 형도 제가 놀리는 만큼, 저한테 그런 게 많았다. 나이 먹은 아저씨 둘이 티격태격하는 그림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 '찐 수컷'들의 만남이라는 점도 화제다. 추성후은 "촬영 전부터 무조건 케미가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종국이에게 많이 배웠다. 또 기회가 있으면, 같이 가고 싶다. 종국이 아니면, 다른 친구들에게는 이런 케미를 못 느꼈다. 앞으로 좋은 MC가 될 것 같다"며 김종국을 칭찬했다.

김종국 역시 "둘만 오는 약간 이상한 그런 게 있다. 그런 면을 재밌어 하시는 것 같다"라며 추성훈 이야기에 동의했다.

'상남자의 여행법' 대성.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대성. 사진 제공=SBS Plus

대성을 보고 '꽃보다 할배' 이서진 역할이 생각난다는 재밌는 의견도 나왔다. 대성은 "사전인터뷰할 때는 가운데서 어떻게 중재를 할 것인가를 생각 많이 했다. 셋의 식성과 성향이 잘 맞더라. 그래도 중간중간 동생의 역할이 필요하기도 했다. 짐 다 들어주고 그런 건 없었다. 형들이 알아서 아침에 커피도 잘 드시고 그렇더라"며 웃었다.

또 "저는 J라서 갑작스러운 변화에 스트레스 받기는 하는데, 형들은 대처를 다 잘 하시더라. 그래서 진짜 '상남자' 같더라"며 "형들과 다니면 든든한 느낌이다. 특히 시장에서 든든했다. 두 분이 다른데, 걸음걸이는 비슷하다"라고 했다.

이에 김종국은 "시장에서 깡패처럼 다니더라. 쳐다보면 '뭐야?' 이러더라"고 하자, 추성훈이 "아 진짜 그 친구가 이상했어"라고 웃었다. 김종국은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느낌이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상남자의 여행법' 추성훈.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추성훈.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 기준도 언급했다. 추성훈은 "체력과 술 센 사람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김종국은 "저는 '상남자'에 관심이 사실 없다. 아무래도 '상남자의 여행법'이 타이틀이라, 방송 중에도 '남자니까'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사람 자체 마인드가 '상남자'인 분이 '상남자'라 생각한다. 힘이 세고 운동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의로운 사람이 '상남자'인 것 같다"고 정의했다.

대성은 "방송에서 '상남자'는 빼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형님들이 진짜 빼지 않는다"라고 하자, 김종국도 "대성이도 진짜 빼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세 사람의 외모 순위도 뽑았다. 김종국은 "수요 없는 공급이라고,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것 같은데"라면서도 "그런데 취향 차이인 것 같다. 그만큼 가지고 있는 특징들이 닮아 있어서, 여기에서 조금 다른 느낌만 있다. 감히 순위를 매기기는 애매한 것 같다"고 밝혔다.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김종국. 사진 제공=SBS Plus

SBS '정글의 법칙', '정글밥' 등을 연출하며 생존 버라이어티 예능의 신기원을 완성한 김 PD는 "'정글의 법칙'에서 가장 많이 했던 경험이 야생 동물에 대한 대처였다. 그게 많이 도움됐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공포를 느꼈었다. 추성훈 형님은 계속 로우킥 한다고 농담하시기도 하고"라며 말을 흐리면서도 "아무 문제 없이 잘 넘어갔다"고 했다.

세 사람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빅뱅 대성이니까. 현존하는 최고의 아이돌이자, 최고의 예능인이니까 그렇다. 그리고 두 형님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18년 전 약속을 지켜주셨다. '패밀리가 떴다' 막내 조연출일 때, 그때 제가 메인 연출하게 되면 나와 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답해주셨다"라고 고백했다.

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은 2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

'상남자의 여행법' 황인목 PD, 김종국, 추성훈, 대성, 김진호 PD(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Plus
'상남자의 여행법' 황인목 PD, 김종국, 추성훈, 대성, 김진호 PD(왼쪽부터). 사진 제공=SBS Plus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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