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군체'(연상호 감독, 와우포인트·스마일게이트 제작)가 강렬한 캐릭터를 예고,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야기로 5월 극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공개된 '군체'의 캐릭터 포스터는 한데 엉켜 거대한 벽의 형태를 이룬 감염자들을 배경으로 각자의 개성을 담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금세라도 덮쳐올 듯 손을 뻗는 감염자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각기 다른 여섯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감염자들 앞에 당당히 선 권세정(전지현)의 강인한 모습은 생존자들의 리더로서 탈출을 이끌 굳건한 기세를 드러내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반면, 수갑을 찬 채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서영철(구교환)의 모습은 자신만의 신념으로 감염사태를 일으킨 인물인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피투성이가 된 채 폴대를 움켜쥔 최현석(지창욱)에게서는 끝까지 감염자들과 맞서 싸우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또한 방호복을 입은 공설희(신현빈)의 모습은 외부에서 사태를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할 그의 활약을 예고한다. 이어 믿기지 않는 것을 본 듯 당혹감이 어린 눈빛을 한 최현희(김신록)와 흔들 림 없는 표정의 한규성(고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인물들의 서로 다른 선택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감염자들의 위협 앞에 놓인 생존자들의 각기 다른 모습은 이들이 그려낼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가 출연했고 '부산행' '반도' '얼굴'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