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문근영이 쉽지 않았던 투병 생활과 재활 과정을 고백하며 건강을 되찾은 뒤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국민 여동생 배우 문근영 등장♥ 급성구획증후군으로 긴급 수술에 들어갔었던 그날! 손가락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었던 상황 속에서 늘 뒤에서 혼자 울었던 근영. 가위바위보까지 할 수 있게 된 재활의 성과에도 정작 본인은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없었다는데. '다 먹어! 다 먹어야 빨리 나아'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바로 제일 큰 사이즈의 카라멜&치즈 팝콘으로 소원 성취! 영화는 이 맛이구나를 깨달았다고? 건강하게 돌아온 근영의 상상도 못 한(!) 40대 추구미는? 인생을 조금 더 신명 나게 살아보기. 더욱 성장한 문근영의 솔직한 이야기 속으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문근영은 갑작스레 찾아온 희소병과 재활 과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문근영은 2017년 급성 구획증후군 진단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 골든타임이 이미 지나서 괴사가 시작됐을 수도 있다. 지금 빨리 긴급 수술을 해야 된다. 손가락 신경은 안 돌아올 수도 있다. 좀 심각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울었던 거 같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늘 혼자 울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 차례의 수술과 재활 훈련을 거쳤다는 그는 "(재활 센터 선생님이) '이제 곧 가위바위보 할 수 있겠다. 조만간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사람이 맛있는 거 사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이 "눈물 났을 거 같다"고 말하자, 문근영은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다. 가위바위보 이겨서 내가 맛있는 거 얻어먹어야지라는 생각하고 '감동적이야' 이러지는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문근영은 "'의사 선생님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고 했다. '맨날 다이어트하느라 먹고 싶은 거 못 먹었을 거 아니냐. 먹고 싶은 거 다 먹어야 빨리 낫는다'고 했다"며 투병 이후 18년간 이어온 다이어트도 내려놓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관에서 팝콘 먹으면서 영화 보는 게 소원이었다. 영화관에 가서 팝콘을 제일 큰 사이즈로 캐러멜, 치즈 섞어서 콤보로 먹었는데 '영화는 이 맛이구나' 싶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인생을 신명 나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명 나게 에헤라디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앞으로 문근영 씨의 40대는 에헤라디야다. 누구도 터치하지 마라"라고 응원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