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이 '결혼 반대 논란' 이후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와 문원이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커플 신발을 신고 손을 맞잡은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5월 2일 결혼을 앞둔 이들은 첫 동반 방송 출연에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신지는 "어떤 모습이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연애 3년 만에 함께 살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도 공개했다.
문원은 "처음엔 어려운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내 자신을 많이 변화시켜준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신지 역시 "무대에서 내려오면 공허함이 컸는데 지금은 안정감이 생겼다"며 "집에 오면 모든 걸 챙겨준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신지는 지난해 결혼 발표 이후 불거졌던 '전 국민 결혼 반대' 논란을 언급하며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이 사람이 특히 많이 힘들었다. 공연과 축가 일이 다 끊겼다"고 밝혔다.
당시 문원은 결혼 발표 당시 이혼을 고백해 코요태 멤버들까지 놀라게 만든 바 있다.
문원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물류센터와 계단 청소 일을 했다. 손 놓고 쉴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코요태 멤버들도 '문원 괜찮냐'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청소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니 성실하고 좋은 친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논란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문원은 "신지를 좋아해주는 분들의 걱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노력해서 보여드리는 수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신지는 "남들에게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느끼는 게 있다"며 "지금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존경스럽다"고 예비신랑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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