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건강 악화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김태원클라쓰'에는 '딸의 결혼, 아버지의 마지막... 그리고 부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태원은 약 1년 6개월의 공백기 동안 "네 번이나 입원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아버님이 돌아가신 것도 큰 충격이었다"며 "그 기억을 떠올리며, 같은 아픔을 가진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가수 박완규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김태원의 건강 상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기사화되진 않았지만 최근 많이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근황을 전했다.
박완규는 "태원이 형이 쓰러졌다. 올해만 두 번째였다"며 "고 신해철 11주기 추모 공연 전날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고, 간신히 의식을 회복했다. 다음 날에는 무대 인사까지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태원은 이후 한 달 반 만에 다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완규는 건강 상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좋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그는 "형이 '그 강은 안 건너고 돌아왔다'고 하더라. '잘 돌아왔다, 완규야.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부활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김해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올가을에는 5곡이 수록된 14집의 두 번째 파트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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