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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뚫은 방탄소년단, 북미투어 본격 시작 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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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뚫은 방탄소년단, 북미투어 본격 시작 의미[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팝의 자존심' 방탄소년단이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방탄소년단은 25~26일과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노스 아메리카'의 포문을 연다. 이후 엘파소 멕시코시티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뉴저지 폭스버러 볼티모어 알링턴 토론토 시카고 등 12개 도시에서 31회에 걸쳐 북미 팬들과 만난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공연은 2022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4년 여만의 일이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주요 도시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류 음악 시장에서도 최정상급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는 것을 보여줬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한국어 '떼창'이 터져 나오는 장면은 음악으로 전세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과 감동을 안겨줬다.

이번에는 군백기와 솔로 활동을 마치고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쳐 시작하는 첫 월드투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수많은 사건과 활동을 뒤로 하고 다시 하나가 된 멤버들의 모습은 'BTS 2.0'의 새로운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또 월드투어에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아리랑'을 타이틀로 붙여 대한민국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뿌리를 전세계 무대에서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즉,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으로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가 다시 한번 높아질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

유리천장 뚫은 방탄소년단, 북미투어 본격 시작 의미[종합]

오랜 공백이 있었음에도 이번 북미 투어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한때의 신드롬이 아닌, 시대와 언어를 초월한 팝 아이콘임을 입증한 것이다.

현지에서도 이번 투어를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대규모 경제 이벤트로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공연의 시작점이 되는 탬파는 이미 축제 분위기다.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은 개인 SNS에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물든 구 시청시 영상을 공개했다. 또 25일부터 29일까지 시내 교량도 보라색으로 점등한다고 밝혔다. 탬파 국제 공항은 메인 터미널에 환영 메시지를 내걸었고, 현지 방송사도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폭스13 탬파베이는 25일과 26일 특집 프로그램 'K-팝 : 더 서울 리치'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그의 팬덤 아미를 집중 조명한다. 10탬파베이뉴스는 이번 공연이 탬파 지역에 약 8~9억 달러(한화 약 1조 2~30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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