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지소연이 갑작스러운 실신 당시 남편 송재희의 반응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소연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으로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당시 오빠는 아이들 이유식을 먹이고 있었고, 순간적으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바로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빠도 이후 CCTV로 그 순간을 다시 확인하고는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며 "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이었다. 가족 모두가 너무 놀라고 당황했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소연은 지난 18일 '평범했던 아침이 공포로 바뀌던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소연은 집에서 아이들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뒤로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갑자기 왼손이 제 의지와 다르게 꺾이는 느낌이 들더니 눈앞이 하얘지고 귀에서 '삐' 소리가 크게 들렸다"며 "그대로 쓰러졌고 이후 몇 분간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소연은 "남편도 처음에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전했고, 공개된 영상 속 송재희의 반응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남편이 너무 침착한 것 아니냐",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지소연은 영상에 담기지 않은 송재희의 헌신적인 간호 일상도 덧붙였다.
지소연은 "그 이후로는 누구보다 더 놀라고 계속 제 상태를 신경 쓰고 있다. 연극 일정이 있는 와중에도 매일 병원을 찾아보고, 괜찮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계속 같이 검사를 다니며 옆에서 챙겨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괜찮다고 해도 계속 상태를 확인하고 혹시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더 예민하게 살피는 모습을 보면서 저보다 오빠가 더 무서웠겠구나 싶더라"며 "오히려 제가 '이러다 오빠가 먼저 쓰러지겠다' 싶을 정도다. 걱정해 주시고 마음 보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남편을 향한 오해를 거두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소연은 지난 2017년 배우 송재희와 결혼해 2023년 첫째 딸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시험관 시술 노력을 통해 임신한 쌍둥이 남매를 건강하게 품에 안으며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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