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가 31기 논란의 끝에서 32기 돌싱 특집으로 돌아온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보다 냉담한 분위기다.
28일 ENA·SBS Plus '나는 SOLO'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32기 돌싱 특집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새로운 돌싱 남녀 출연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패널들은 출연진들의 비주얼과 직업, 캐릭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형사로 추정되는 남성 출연자와 뛰어난 외모의 참가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난리 나겠다"는 반응과 함께 새로운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예고편 공개 직후 댓글창 분위기는 예상과 달랐다. 최근 31기에서 불거진 출연자 갈등과 왕따 논란 여파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31기 욕을 덮으려고 갑자기 돌싱 특집을 앞당긴 것 아니냐", "34기에 나와야 할 돌싱 특집이 왜 32기에 오냐"며 제작진의 편성 의도를 의심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31기는 나에게 완결이다. 가해자들은 평생 기억하겠다", "31기 이후로 하차한다", "나솔도 이제 접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적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의 편집 방향을 겨냥한 비판도 이어졌다. "빌런으로 나올 것 같으면 미리 통편집 부탁하라", "수틀리면 편집 요구하면 되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이 높은 공감을 얻었다. 31기를 언급하며 "도파민이 아니라 불쾌감이었다", "왕따 기수는 제작진이 해결했어야 했다", "32기는 제발 갑분싸 없는 기수였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기수도 재밌었다", "돌싱 특집은 원래 기대된다", "본방 사수 예정"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는 댓글도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31기가 워낙 강렬해서 오히려 32기는 무슨 짓을 해도 선녀처럼 보일 것 같다"고 적기도 했다.
한편 '나는 SOLO' 32기 돌싱 특집은 새로운 돌싱 남녀들의 현실 로맨스를 예고하며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만 31기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