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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만남…'FC 온라인'이 만든 새로운 축구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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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만남…'FC 온라인'이 만든 새로운 축구 경험

넥슨의 온라인 축구 게임 'FC 온라인'이 축구 시청과 게임 플레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직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거 광장과 호프집에서 단체 응원을 즐기던 축구 팬들은 이제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고,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게임까지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축구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12일(한국시각) 드디어 막을 올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선 전 경기를 중계하는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FC 온라인'이 연계된 콘텐츠가 주목받으며 새로운 축구 관람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FC 온라인'에서 이적시장 상단을 차지한 'TK 클래스'
'FC 온라인'에서 이적시장 상단을 차지한 'TK 클래스'
'FC 온라인'에서 팀컬러 사용률 1위는 단연 '대한민국'
'FC 온라인'에서 팀컬러 사용률 1위는 단연 '대한민국'

경기 보며 즐기는 게임, '디지털 직관' 문화 확산

최근 축구 시청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국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경우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시각 기준 오전 시간대에 편성됐다. 치지직이 전 경기를 생중계하면서 팬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디바이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같은 변화는 이른바 '디지털 직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장을 찾거나 단체 응원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응원과 소통, 콘텐츠 소비가 가능해졌다. 실제 이용자 반응도 확실하다. 최근 치지직 내 축구 및 'FC 온라인' 카테고리 시청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FC 온라인' 내 이적시장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구성된 'TK(Team Korea)' 클래스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팀 컬러 역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관심이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FC 온라인'과 치지직의 연계 콘텐츠
'FC 온라인'과 치지직의 연계 콘텐츠

중계와 플레이의 결합, 축구 소비 방식 바꾼다

이번 월드컵 기간 넥슨과 치지직은 스포츠 중계와 게임 플레이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치지직 중계 화면 안에서 'FC 온라인' 미니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다. 양사 플랫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계와 게임 플레이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중계를 시청하던 이용자가 게임에 참여하고,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가 다시 경기 시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축구 팬심이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고, 게임을 통한 몰입이 다시 중계 시청으로 이어지면서 콘텐츠 소비 방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만남…'FC 온라인'이 만든 새로운 축구 경험

'하는 게임'부터 '보는 게임'까지

'FC 온라인'과 치지직 크리에이터 생태계와의 결합 역시 눈길을 끈다. 축구 중계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들은 경기 전후 방송에서 'FC 온라인'을 플레이하며 국가대표팀 스쿼드를 구성하거나 결과를 예측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방송을 통해 실제 축구와 'FC 온라인'을 동시에 즐기며 더욱 높은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크리에이터의 실시간 해설과 반응이 더해진 중계는 단순 시청을 넘어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축구 팬과 게임 이용자 사이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치지직의 중계 인프라와 'FC 온라인'의 게임 콘텐츠가 결합한 이번 시도가 향후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보는 게임'과 '하는 게임'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축구 문화가 더 확산될 전망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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