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의 화제 장면인 '가디건 포옹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 대기실 비하인드 최초 공개! 가방 속 필수템 단백질 쉐이크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선희는 최근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 '모자무싸' 이야기를 꺼냈다.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던 이른바 '가디건 포옹신'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그 장면은 왜 넣었을까?"라고 물었다. 제작진은 "엄마에 대한 결핍이나 모성애를 표현하려고 한 것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정선희 역시 "그런 의도 같긴 하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그는 "그 장면 이후로는 몰입이 잘 안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만약 남자친구가 와서 저런 행동을 해달라고 하면 나는 바로 헤어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다행히 아직 그 회차를 보기 전이었다"고 하자 정선희는 "내가 그 장면을 봤다면 계속 이유를 물어봤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왜 그런 설정을 넣었는지 궁금했을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저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없는지를 두고 분명 의견이 갈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선희는 드라마 자체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정선희는 "정말 아껴서 보고 있는 작품"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천천히 먹듯 한 편씩 보고 있다. 나중에는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반복해서 볼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지난 5월 24일 닐슨코리아 기준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