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밴드 버즈가 사실상 완전체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이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종료 사실을 공식화하면서 향후 민경훈의 솔로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롱플레이뮤직은 최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버즈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당사는 앞으로 민경훈의 솔로 활동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버즈는 당분간 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졌다. 사실상 민경훈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팀 활동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소속사는 관련 소식이 공식 발표에 앞서 외부 채널을 통해 알려진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버즈라는 팀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소속사는 "버즈의 팀명과 기존 음악적 자산은 유지될 예정"이라며 "팀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버즈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내부 논의를 거쳐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버즈는 2000년대 초반 '가시', '겁쟁이', '남자를 몰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대표 록밴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계약 종료로 멤버들은 각자의 활동에 나서게 됐으며, 민경훈은 롱플레이뮤직과 함께 솔로 가수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tokkig@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문
안녕하세요, 롱플레이뮤직입니다.
항상 저희 소속 아티스트 '버즈'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의 공식적인 안내보다 앞서 다른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이 먼저 알려짐으로써 팬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쉽게도 현재 버즈는 멤버들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당사는 민경훈님의 솔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하는 완전체 활동은 어렵게 되었으나, 새로운 길을 걷는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다만, 버즈라는 팀명과 그동안 발매된 음악적 자산은 변함없이 유지될 예정이며, 팀의 아이덴티티를 이어가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저희 또한 신중하게 검토 중입니다.
현재 구체적인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인 관계로, 확정되는 대로 다시 한번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 신속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응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