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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이혼, 15년의 절교" 홍진경, 이소라 연주에 '끝내 오열' ('소라와 진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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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이혼, 15년의 절교" 홍진경, 이소라 연주에 '끝내 오열' ('소라와 진경')[종합]

[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소라와 진경' 홍진경이 이소라의 진심 어린 피아노 연주를 듣던 중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최종회에서는 파리 패션위크라는 기적 같은 도전을 마친 두 사람이 예술가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파리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마지막 회포를 푸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몽마르트르의 한 레스토랑에서 자리 잡은 두 사람. 홍진경은 피아노를 발견하고 평소 피아노 연주가 취미인 이소라에게 즉석 연주 신청을 했다. 이에 이소라는 "진경이를 위한" 곡이라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소라는 연주를 통해 못 보던 15년간 잘 버텨온 동생을 위로했고, 이에 홍진경은 진심이 전해진 듯 눈물을 보였다.

"암 투병·이혼, 15년의 절교" 홍진경, 이소라 연주에 '끝내 오열' ('소라와 진경')[종합]

앞서 홍진경은 "그냥 저희가 다들 큰일들 겪으면서 못보던 15년 동안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암 투병도 하고 이혼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그때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던 바.

연주가 끝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물을 보였다. 홍진경은 "지나간 일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나네. 우리가 너무 많은 아픈 일들을 겪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서로 연락을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소라는 "상처를 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냥 덮고 사는 게 나았지"라며 홍진경을 안아주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보던 엄정화는 "서로가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그냥 혼자 있기를 택했던 시간들을 누구보다 더 아니까 여러 생각이 든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소라는 고맙다는 홍진경에게 "울리려고 한 건 아닌데 네가 너무 힘들게 산 걸 언니가 알아서..다 잘 될 거야. 진경아"라고 거듭 위로했다. 이에 홍진경은 "정말 행복하다. 언니 다시 언니 만나는 것도 엄청 기쁘고 되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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