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손재곤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이 '최성곤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오정세의 무대인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은 SNS 상에서 '니가 좋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캐릭터 최성곤(오정세)의 생일로, 이를 기념해 열린 '성곤탄신일' 특별상영회와 무대인사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당일 오정세는 최성곤의 트레이드 마크인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한 모습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서울 주요 극장을 차례로 찾았다. 손재곤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오정세는 '니가 좋아'를 부르며 등장해 시작부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깜찍한 '천사 날개'를 등에 단 채 객석 곳곳을 누비며 곤듀('최성곤' 팬덤명)들을 향해 시그니처 '러브 유' 포즈를 선보여 극장가를 웃음으로 가득 채운 것은 물론, 핑크 장미와 스페셜 굿즈를 나눠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성곤탄신일' 특별상영회에 아무런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해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곤듀'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영화를 관람한 팬들 역시 핑크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극장을 찾아 실제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응원 열기를 뿜어냈다. 특히 관객들은 "그냥 정세라서 대만에서 왔어요" "오정세 비켜! 곤듀는 곤이뿐" "싸인 해주는 '니가 좋아'" 등 위트 넘치는 문구의 응원 플래카드를 직접 준비해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와일드 씽'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더위도 스트레스도 웃음도 싹쓰리'라는 카피와 함께 트라이앵글 멤버 현우(강동원), 상구(엄태구), 도미(박지현)를 비롯해, 성곤, 박대표(신하균)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데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기만 해도 유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포스터를 통해 영화에서 펼쳐질 이들의 코믹 시너지를 짐작케 한다.
'와일드 씽'은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출연했고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