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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먹은' 한복 거장도 아미...3500만원 'BTS 의상' 판매 거절한 팬심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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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먹은' 한복 거장도 아미...3500만원 'BTS 의상' 판매 거절한 팬심 재소환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한복연구가 박술녀가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관람을 인증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과거 BTS를 위해 직접 한복을 제작했던 인연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술녀는 15일 자신의 SNS에 "20년 만에 할머니 버스 타러 뛰어가는 중. 부산에 BTS 콘서트 보러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대기 중에 너무도 친절하고 착하신 아미(ARMY) 분들이 선물을 주셨다"며 "70먹은 할머니 선물도 챙겨주시는 예쁜 아미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적으며 팬들에게 받은 과자 선물도 공개했다. 1957년생인 박술녀는 올해 70세다.

공개된 사진 속 박술녀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치마와 가방, 각종 굿즈를 착용한 채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다. 그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또 알리는 자랑스러운 아티스트들, 방탄소년단"이라며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70 먹은' 한복 거장도 아미...3500만원 'BTS 의상' 판매 거절한 팬심 재소환

박술녀와 방탄소년단의 인연은 남다르다. 그는 과거 BTS 멤버들이 무대에서 착용한 한복을 직접 제작한 바 있다. 특히 한 방송에서는 "BTS가 입었던 한복을 팔라는 제안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한 벌에 3500만 원까지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다만 그는 "BTS가 지금의 월드스타 자리에 오르기까지 멤버들의 노력은 물론, 소속사 직원들과 아미 팬들의 헌신도 정말 컸다"며 "그 모든 의미를 돈으로 환산해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말해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과 13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BUSAN' 공연을 개최하고 약 11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데뷔일인 6월 13일 열린 공연에서 멤버들은 "고향에 와서 생일을 맞이하고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는 이 순간이 정말 뜻깊고 아름답다"며 "13년을 함께해 준 아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 음악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데뷔 13주년을 축하하는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 스페인과 벨기에, 영국 등 5개 도시에서 총 10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티켓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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