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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대머리 됐다..30대女, 원인불명 급성 탈모 "남편이 더 힘들어 해"(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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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에 대머리 됐다..30대女, 원인불명 급성 탈모 "남편이 더 힘들어 해"(물어보살)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급성 탈모를 겪고 있는 한 여성 사연자가 갑작스러운 증상과 함께 주변의 오해, 그리고 가족의 걱정까지 겹친 고충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탈모로 인해 일상 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30대 여성 사연자가 출연해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고민을 전했다.

이날 사연자는 "탈모일 뿐인데 아픈 사람으로 오해하는 주위 시선이 난감하다"며 "그런 시선들 때문에 더 위축되는 느낌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MC들은 갑작스럽게 진행된 증상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왜 급성 탈모가 왔냐, 병원은 가봤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2~3개월 전 받은 스트레스가 원인일 거라고 병원에서 얘기하더라"고 답했다.

10일 만에 대머리 됐다..30대女, 원인불명 급성 탈모 "남편이 더 힘들어 해"(물어보살)

그러나 그는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은 아니다. 마음에 잘 담아두지 않는 편이라 이해가 잘 안 된다"며 "뭘 잘못 먹은 것도 없고 약도 문제가 없다. 몸은 굉장히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연자는 증상 초기 상황에 대해 "어느 날 머리가 너무 간지럽더라. TV를 보면서 계속 긁다가 쇠로 된 효자손으로 긁었는데, 며칠 뒤부터 머리가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두피가 이미 예민한 상태였는데 자극이 더해져 신호를 보낸 것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추측했지만, 사연자는 "이건 전조 증상이라고 들었다"며 다른 설명을 전했다.

특히 그는 "안 좋게 진행되면 전신 탈모가 올 수도 있다고 하더라. 눈썹이나 속눈썹까지 빠질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현재 상태를 직접 공개하며 "원래 숱이 많아서 지금은 오히려 풍성한 대머리가 됐다"며 애써 미소를 지었지만, 단 10일 만에 급격한 변화를 겪은 상황이라는 설명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또한 사연자는 남편의 반응을 전하며 먹먹함을 더했다. 그는 "저는 진짜 아무렇지 않고 괜찮은데 남편이 더 힘들어 한다. 자기 머리가 빠졌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이에 서장훈은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짧은 시간 사이 급격히 변해버린 몸의 변화와 그로 인한 가족의 마음까지 더해지며, 사연자의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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