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손재곤 감독, 어바웃필름 제작)이 오정세의 '최성곤 신드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촬영 당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아 고난도 비보잉과 코믹 연기를 동시에 소화해낸 강동원은 비보이 크루들과 함께한 고된 촬영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것은 물론, 아역 배우들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한다. 폭풍래퍼 상구 역의 엄태구와 절대매력 도미 역의 박지현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친근한 케미를 발산, 찐 남매 같은 호흡으로 트라이앵글의 완벽한 팀워크를 뒷받침했다.
트라이앵글과 최성곤(오정세)을 압박하며 극의 긴장감과 웃음을 더했던 강경사 역의 양현민은 카메라 밖에서 엄태구와 사랑스러운 반전 투샷으로 '뜻밖의 브로맨스'를 자랑한다. 여기에 극 중 "뺨 맞는다"라는 대사와 함께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박지현은 거친 도미 캐릭터와 180도 대비되는 본연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화에서 웃음 치트키로 맹활약한 최성곤 역의 오정세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손재곤 감독과 의견을 나누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내 남다른 열정을 짐작케 한다. 마지막으로 트라이앵글 3인방과 이들 앞에 20년 만에 나타나 갈등의 불씨를 지핀 박대표 역의 신하균이 다같이 모니터링하는 모습은 극 중 대립 관계가 무색할 만큼 끈끈한 팀워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와일드 씽'은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출연했고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