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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늦둥이 맘' 김효진, 아들에 외면당한 나이든 母 상처에 공감 "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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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늦둥이 맘' 김효진, 아들에 외면당한 나이든 母 상처에 공감 "내 이야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김효진이 늦둥이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김지선 김효진의 그래쪄'에는 '아들 한마디에 눈물바다가 된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효진은 친구들 앞에서 나이 든 엄마를 모른척하고 지나간 늦둥이 아들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는 사연을 읽은 후 "진짜 남 이야기가 아니다. 내 이야기다"라고 공감했다.

늦둥이 딸을 둔 김효진은 "어린이집에 가면 내 나이가 제일 많다. 그래서 엄마들보다는 조부모님과 이야기가 잘 통한다"며 "엄마들이 나한테 다가오지를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첫째 때도 엄마들 모임에 가면 내가 왕언니였다. 초산이 37세 때였으니까 그때도 이미 노산이어서 왕언니 역할했는데 8년이 지나서 45세에 둘째 늦둥이를 낳고, 이제 50세가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50세 늦둥이 맘' 김효진, 아들에 외면당한 나이든 母 상처에 공감 "내 이야기"

김효진은 "젊은 조부모님들이 50대다. 그래서 나는 모임하면 엄마들하고는 대화를 잘 못하고 할머니들하고 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들도 물론 내가 방송하는 연예인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어려워한다. 진짜 어린이집에 가면 엄마들이 2~30대고 많아봤자 40대 초반"이라고 전했다.

또 "세상이 너무 바뀌어서 롯데월드 같은 곳에 가면 우리는 옛날에 매표소에서 티켓 끊었는데 요새는 전부 모바일로 하니까 할 줄 몰라서 다른 엄마한테 물어본다. 너무 부끄럽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동화책 읽어주는데 노안이 와서 글이 안 보인다. 우리 딸이 이제 한글 깨쳐서 '엄마 왜 이렇게 빨리 못 읽어'라고 하는데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1976년생인 김효진은 2009년 한 살 연하와 결혼해 2012년 첫째 딸을 낳았으며 , 2020년에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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