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이탈리아 여행 중 바다 한복판에서 요트가 고장 나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
윤영미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탈리아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와 사보카를 여행하던 중 겪은 뜻밖의 경험을 공개했다.
윤영미에 따르면 그는 이날 타오르미나 인근 바다에서 요트를 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바다 한가운데 정박한 뒤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지만, 다시 이동하려던 순간 요트에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요트는 정상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선장은 인근 선박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후 구조선이 현장에 도착해 밧줄로 요트를 연결한 뒤 예인 작업에 나섰다.
윤영미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다 위에 멈춰 선 요트가 다른 선박의 도움을 받아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 과정에서 배가 크게 흔들리는 장면도 포착돼 긴박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그는 "구조선이 도착한 뒤 또 다른 배가 합류했고, 우리는 구조선으로 옮겨 탄 뒤 선착장까지 무사히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영미는 "배가 흔들리며 이동하는 과정이 너무 무서웠다"라고 밝히며 영상 자막에 "요트 타다 죽을 뻔"이라며 당시의 놀란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이번 시칠리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윤영미는 이후 영화 '대부' 촬영지로 유명한 사보카 마을 등을 둘러보며 예정된 여행 일정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1991년 SBS로 이직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며, 2010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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