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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 닮았단 말 듣기 싫어 악착같이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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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 닮았단 말 듣기 싫어 악착같이 버텼다"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결혼 전 논란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

18일 유튜브 채널 '준희'에는 '블라인드 테스트 지겨워서 본인 등판 하고옴'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준희는 결혼을 앞두고 직접 무속인을 찾아 점사를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영상에서 최준희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악성 콘텐츠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각종 찌라시와 기사, 사이버렉카 때문에 한 달 정도 밖에도 못 나가고 인스타그램도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올해 공황장애가 생긴 것 같다는 진단도 받았다"며 "정말 내가 앞으로 더 이상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을 지속하지 못하고 욕을 버티지 못하면 차를 끌고 가서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이에 무속인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어머니가 '어디 귀한 몸에 그러냐'고 한다"고 말하며 최준희를 다독였다.

최준희는 지난 5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발표 후 남편의 정체에 대한 논란과 더불어 재산 문제 등으로 불화를 겪고 있는 외할머니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외할머니가 혼주석에 앉으면서 그동안의 많은 논란이 일단락 됐다.

'故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 닮았단 말 듣기 싫어 악착같이 버텼다"

무속인은 최준희가 강한 성격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원래부터 이렇게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선인장처럼 가시를 세우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이 본인에게도 아픈 일인데도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 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속인은 故 최진실이 딸을 바라보는 마음도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가장 걱정하는 건 자신과 똑같은 삶을 살게 되는 것,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고 하잖아"라며 "준희가 엄마를 많이 닮았다. 엄마 닮았다는 말이 싫어 더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온 느낌이다. 사실 많이 닮았지만 본인은 그걸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도 원래 의심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준희 역시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고 의심이 많은 점이 닮았다"고 말했다.

무속인은 최준희에게 "준희는 그동안 너무 오래 혼자 달려왔다"며 "이미 여러 번 무너질 만큼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이를 억지로 끌어올리며 버텨온 사람"이라며, "이제는 자신을 조금 쉬게 해줄 줄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준희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나도 쉬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냈고, 영상 말미에는 "평소 무서워했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 풀린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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