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롯데, 이번엔 믿어도 되나...새 아쿼 이이무라 "지난주 152km 던졌다" [인천 현장]

입력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난주 152km 던졌다. 조건은 따지지도 않고 선택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선택한 새 아시아쿼터, 이이무라는 과연 어떤 투수일까.

롯데는 18일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새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몸값 7만달러. 올해 대만에서 뛰며 실전 경험을 이어왔다. 기존 쿄야마는 웨이버 공시 됐다. 10경기 평균자책점 7.59 기록만 남겼다. 쿄야마는 극심한 제구 난조로 시즌 초부터 김 감독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결국 2군에만 있다 짐을 싸게 됐다.

롯데는 이이무라가 최고 153km 직구를 던질 수 있고, 존 낮은 코스 변화구 제구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슬라이더, 커브, 싱커의 움직임이 좋다고.

이이무라는 이날 선수단에 합류, 함께 첫 훈련을 했다. 비자 문제를 해결해야 해 당장 등록은 안 되지만, 최근까지 실전을 치렀기에 곧 1군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중간에서 쓰겠다"고 말했다.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이이무라는 일본 출신이지만, 올해 대만에서 활약했다. 프로 경력은 없다. 일본 사회인팀 KMG홀딩스를 거쳐 대만 역시 사화인팀인 타이완 라이프에서 뛰었다. 결국 낯선 무대, 그리고 프로라는 큰 무대 적응이 관건일 듯. 그동안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들이 KBO리그에 와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다.

이날 훈련을 마치고 만난 이이무라는 "한국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나는 아마추어에서만 뛰었다. 프로팀의 제안을 처음 받았다.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만팀도 연락이 왔지만 롯데가 나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 롯데가 나를 더 원했다. 연봉 이런 조건은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KBO리그는 전형적인 타고투저라고 알고 왔다는 이이무라는 "나는 어떤 구종으로든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 어떤 구종으로도 승부가 가능하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슈트를 던진다. 주무기는 슈트"라고 했다. 최근에는 잘 쓰지 않는 구종 단어. 일본 투수들이 주로 많이 쓰는데 직구처럼 오다 빠르게 바깥쪽으로 꺾이는 볼이다.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이이무라는 구속에 대해 "지난주에 1이닝을 던졌는데 152km까지 나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심어줬다.

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KBO리그 적응에 대해 이이무라는 "실제로 던져보지 않아 아직은 모르겠다"면서도 "나는 즐길 수 있는 타입이다.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 두려움은 없고,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매일 해가고 싶다. 앞으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이무라는 마지막으로 "롯데가 가장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팀인 걸 알고 있다"면서 "보직은 아무 상관없다. 빨리 1군에 올라가 더??고 싶다. 지금 팀이 조금 안 좋은 상황이라고 알고 있다. 그 분위기를 바꾸는 피칭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