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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급 '경우의 수' 나왔다! '1호' 32강 진출도 가능하다…체코 승리→홍명보호, 멕시코 제압 '최상의 시나리오'[애틀랜타ON]

입력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이강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결승골을 넣은 오현규가 이강인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애틀랜타(미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의 기분 좋은 '경우의 수'가 나왔다.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한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멕시코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A조 1위 결정전이다. 1차전에서 한국은 체코를 2대1, 멕시코는 남아공을 2대0으로 각각 제압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골득실에서 순위가 갈렸다. 멕시코(+2)가 1위, 한국(+1)이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일찌감치 A조 1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전제 조건이 있다. 한국-멕시코전에 앞서 열리는 체코-남아공의 경기 결과다. 두 팀은 19일 오전 1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이 경기에서 체코가 이기거나 비기는 것이다. 이후 한국이 멕시코를 잡는다면 25일 남아공과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 없이 조 1위를 확정한다. 이번 대회 48개 참가국 중 '1호' 토너먼트 직행팀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이강인과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하루 앞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행복한 '경우의 수'가 가증한 것은 이번 대회 바뀐 규정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48개국이 참가한다. 각 조 1, 2위가 32강으로 직행한다.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선 동률 팀 간 순위 규정이 중요하다.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을 땐 이른바 '승자 승' 규정을 먼저 적용한다. 동률 팀 간 상대 전적(승점-골득실차-다득점 순)을 따지는 것이다. 이후 조별리그 3경기 전체 골득실차-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순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국이 체코-멕시코를 연달아 잡는다면 최종전에서 자칫 남아공에 패해도 '승자 승'에 따라 1위를 기록한다. 다만, 2차전에서 남아공이 체코를 꺾는다면 한국이 멕시코를 잡아도 조 1위 확정은 미뤄진다. 3차전에서 한국이 남아공에 패하고 멕시코가 체코를 꺾는다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한국, 남아공, 멕시코 모두 2승 1패로 서로 물고 물리게 된다. 이때 체코는 3패로 탈락이다. 한국이 남아공에 지고 체코가 멕시코에 이긴다면 한국과 남아공이 2승 1패, 멕시코와 체코가 1승 2패가 된다. 남아공이 조 1위, 한국이 2위가 될 수도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의 막이 오른다.

애틀랜타(미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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