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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월드컵 판에 또 등장 "단체 응원, 인생에 도움 안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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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월드컵 판에 또 등장 "단체 응원, 인생에 도움 안 될 텐데"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월드컵 응원 문화를 언급한 SNS 글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영욱은 18일 자신의 SNS(X·옛 트위터)를 통해 "스포츠 경기에 큰 관심이 없어도 월드컵만큼은 챙겨 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흥미가 떨어져 체코전은 하는지조차 몰랐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멕시코전은 오랜만에 틀어놔보려고 한다"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경기에 관심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과거 축구 선수들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엔 고종수, 이동국 같은 선수들을 생일에도 초대하고 친분도 있었는데, 이젠 나랑 아무 관계도 없다"며 "누가 이기고 지든 내 삶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를 떠올리며 "내 성정상 낯 뜨거워서 양팔 올려 검지 치켜들고 '대한민국 짜작자작짝'을 외쳐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응원 문화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고영욱은 "한국에서 하는 경기도 아니고 집에서 TV로 편하게 볼 수 있음에도 자신의 인생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터인데 거리로 나가 많은 사람들 틈에서 응원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면 참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월드컵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생각을 밝힌 것"이라고 봤지만, 다른 이들은 국가대표 경기와 응원 문화를 지나치게 냉소적으로 평가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 만기 출소했으며, 전자발찌 부착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등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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