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환승연애' 시리즈를 대표하는 출연자 성해은과 박현지가 촬영 당시 겪었던 고통과 후유증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현지야 재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해은과 박현지는 승무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연애관과 재회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두 사람은 '환승연애' 출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을 나눴다. 먼저 '환승연애4'에 메기 출연자로 중도 합류했던 박현지는 "이미 다 친해진 분위기 속에 들어가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적응 과정에서 느꼈던 외로움을 고백했다. 이에 성해은 역시 "나도 초반에는 적응을 못해서 혼자 누워 있곤 했다"며 "그때 적극적으로 어울리지 못한 걸 후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성해은은 촬영 기간 자체가 큰 고통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21일이라는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며 "달력에 X 표시를 하면서 버텼다"고 회상했다.
촬영 종료 후에도 후유증은 남았다. 성해은은 문자 알림 소리만 들어도 당시 긴장감이 떠오를 정도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특성상 매일 저녁 이뤄지는 문자 선택이 출연진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평가와 시선에 대한 부담감도 언급했다. 승무원 시절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지적을 받거나 평가받는 상황이 큰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놓으며 방송 출연 과정에서도 비슷한 압박을 느꼈다고 공감했다.
한편 성해은은 2022년 티빙 연애 예능 '환승연애2'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박현지는 '환승연애4'에 시리즈 최초로 두 명의 전 연인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중도 투입된 이른바 '메기' 출연자였던 그는 방송 종영 후 "많이 울고 웃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