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비상!" '죽음의 조' 日 진짜 큰일 났다! 네덜란드, 스웨덴 5-1 대승…일본, 튀니지전 '대량 득점→승리' 필수 됐다[월드컵 리뷰]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죽음의 조' F조의 상황이 또 한번 요동쳤다. '우승'을 외친 일본은 날벼락을 맞았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21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5대1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뛰어 올랐다. 스웨덴(승점 3)-일본(승점 1)-튀니지(승점 0)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아직 일본-튀니지와의 2차전은 열리지 않았다. 일본 입장에선 튀니지전 승리는 기본,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번 대회 F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순으로 보면 네덜란드(8위)-일본(18위)-스웨덴(38위)-튀니지(45위)다. 그러나 순위 싸움은 치열하다. 스웨덴은 첫 번째 경기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튀니지를 5대1로 제압했다. 튀니지는 패배 뒤 곧바로 사령탑 교체로 승부수를 띄웠다. 네덜란드는 일본과의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도 꼽히는 네덜란드는 일본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두 차례 리드를 잡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순위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EPA 연합뉴스

네덜란드는 4-3-3 전술이었다. 공격은 코디 각포-브라이언 브로비-도니얼 말런이 이끌었다. 티자니 레인더르스-프렌키 더 용-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는 미키 판 더 펜-얀 폴 반 헤케-버질 반 다이크-덴젤 덤프리스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착용했다.

스웨덴은 3-5-2 포메이션었다.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더 이삭이 투톱을 형성했다. 예스페르 칼스트룀-알렉산더 베른하르트손-베니아민 뉘그렌야신 아야리-가브리엘 구드문드손이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엔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이삭 히엔-빅토르 린델뢰프가 위치했다. 골문은 크리스토퍼 노드펠트가 지켰다.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P Photo/Karen Warren-FR172172 A 연합뉴스
사진=AP Photo/Karen Warren-FR172172 A 연합뉴스

마음 급한 네덜란드가 포문을 열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브로비의 득점이 나왔다. 자기 진영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잡아 스웨덴 골문을 향해 빠르게 달려 들어갔다. 왼쪽에 있던 각포가 중원으로 달려 들어오던 브로비를 향해 패스했고, 브로비가 오른발슛으로 가볍에 스웨덴의 골문을 열었다. 일본과의 1차전에선 벤치 출발했던 브로비가 선발로 나서 스웨덴을 흔들었다.

스웨덴도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요케레스의 슈팅은 페르브뤼헌의 선방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네덜란드가 다시 한번 득점에 시동을 걸었다. 전반 17분 중원에서 가볍게 빌드업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그리곤 단박에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오른쪽에서 덤프리스의 패스를 브로비가 달려들어 멀티골을 꽂아 넣었다. 스웨덴은 이삭과 요케레스가 번갈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네덜란드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EPA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네덜란드가 말런 대신 크리센시오 서머빌을 투입했다. 네덜란드가 또 한번 스웨덴의 골망을 뚫었다. 이번엔 각포였다. 후반 2분 덤프리스가 오른쪽 밖으로 돌아 살짝 내준 공을 득점으로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각포는 후반 9분 서버밀의 패스를 또 한번 득점으로 연결했다. 각포가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리고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네덜란드가 4-0으로 멀찍이 달아났다.

스웨덴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베른하르트손, 칼스트룀, 뉘그렌야신을 빼고 안토니 엘랑가, 베스포르트 제넬리, 루카스 베리발을 넣었다. 동시에 세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카드는 적중했다. 스웨덴은 후반 14분 이삭의 패스를 엘랑가가 득점하며 추격에 나섰다. 엘랑가는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워 네덜란드 수비 3명을 따돌리고 득점했다.

네덜란드 벤치도 빠르게 움직였다. 더 용과 레인더르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퇸 코프메이너르스와 휘스 틸을 넣었다. 이후 브로비 대신 멤피스 데파이를 넣어 또 한번 변화를 줬다. 스웨덴도 아야리 대신 타하 알리를 넣으며 맞불을 놨지만 승패를 뒤집기엔 힘이 부족했다. 오히려 스웨덴은 연이은 옐로카드로 분위기마저 내줬다. 네덜란드는 경기 막판 데파이의 패스를 서버밀이 쐐기골로 완성했다. 서버밀은 월드컵 두 경기 연속 득점했다. 네덜란드가 스웨덴을 크게 잡고 환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